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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도르, '고마운 나의 벗' 조쉬 바넷

표도르, '고마운 나의 벗' 조쉬 바넷

어플릭션3서 메인이벤트 ‘표도르 VS 바넷’ 확정


지난 3일 기자회견장에서 조쉬 바넷과 표도르 에밀리야넨코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60억분의1 사나이’ 표도르 에밀리야넨코(32,러시아)가 '친구' 조쉬 바넷(31,미국)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표도르는 지난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드럼프홀 뉴욕뉴욕에서 가진 '어플릭션3' 기자회견장에서 “나는 경기를 허락해준 바넷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며 “나는 바넷과 친구사이며, 내가 아는 바넷은 정말 정직하고 능력있는 놈이다. 이렇게 뛰어난 친구를 링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쁘고,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바넷은 “링에서는 친구도 없다”며 “이번 경기는 기자와 팬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기다려왔다.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칠 것이며, 종합격투기의 역사에 길이 남을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자신했다.

두 선수의 대결은 '막상막하'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먼저 표도르는 '명실공히' 세계 최강자다. 타격과 그라운드 모두 뛰어나다. 특히 최고의 밸런스를 자랑하고 있어 그라운가 위주인 바넷이 가장 힘들어 할 만한 선수다. 표도르는 M-1으로 진출한 이후 팀 실비아, 안드레이 알롭스키를 차례로 꺾으며,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맞서는 바넷은 레슬링을 바탕으로 그래플링이 뛰어난 선수다. 타고난 맷집으로 타격에서도 뒤로 물러서는 법이 없으며, 상대를 천천히 그라운드로 끌어들인다. 이후 확실한 서브미션으로 경기를 마무리 짓는다. 최근 가장 물 오른 실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표도르의 대항마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바넷 역시 어플릭션에서 페드로 리조, 길버드 아이블을 꺾으며 2연승을 기록 중이다.

어플릭션3에는 두 선수를 비롯해 팀 실비아 대 폴 부엔텔로, 비토 벨포트 대 조르지 산티아고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어플릭션3는 오는 8월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혼다센터에서 열린다.

(사진출처 : 엠엠에이매니아)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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