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유도영웅’ 이시이, UFC앞서 센고쿠행 결정

표도르에게 도전하는 조쉬 바넷 영향 받아

지난 1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이시이 사토시
'베이징올림픽 유도금메달리스트' 이시이 사토시(22,일본)가 UFC진출에 앞서 센고쿠와 정식계약을 체결한다.
이시이는 지난 1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일 많은 팬들앞에서 센고쿠와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센고쿠와의 계약 기간은 2년이며, 타 단체의 활동이 가능한 조건으로 성사된다.
이시이의 센고쿠행 결정은 표도르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시이는 “세계챔피언인 표도르 에밀리야넨코는 가장 존경하는 선수”라며 “오는 8월 표도르에게 도전하는 조쉬 바넷도 센고쿠에 활동했었고, 주위사람들이 권유가 센고쿠와 계약하는데 있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세계 최고가 되는 것이 나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는 이시이가 센고쿠에서 활동하면서 세계 최강인 표도르에게 도전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센고쿠는 이시이의 영입으로 요시다 히데히코와의 대결을 계획하고 있다. 이시이의 데뷔전은 빠르면 오는 8월 2일에 열리는 ‘센고쿠9’가 될 전망이다. 센고쿠는 만약 이시이가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내년 1월에는 요시다와의 대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 선수의 대결이 성사될 경우 ‘올림픽금메달리스트 신구의 대결’이 펼쳐지는 것이다.
일본무대를 선택한 이시이는 지난 1월 UFC와의 계약이 거론된 바 있다. 이에 이시이는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해 UFC관람 및 훈련체험을 하기도 했다. 이시이는 “UFC는 격투기의 메이저리그고 나에게 최고 금액을 제시했다”며 “현재도 UFC와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언젠가 UFC로 진출할 계획이다. 센고쿠도 이를 적극 지지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센코쿠행이 결정된 이시이는 네덜란드와 러시아로 2개월 간의 전지훈련 떠나 몸 만들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러시아 훈련에서는 ‘60억분의1 사나이’ 표도르와의 합동훈련이 계획되어 있다.
(사진출처 : 센고쿠 홈페이지)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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