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선수권, 월드컵대회 전자호구 입고 최대 3점 득점

WTF 전자호구특별위원회, 월드컵 기간 중 10월 세계선수권 사용 최종 결정

장애인선수권대회와, 월드컵대회 관련 포스터
오는 10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제1회 WTF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WTF) 주최 대회로는 처음으로 전자호구가 사용된다. 약 25개국에서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딱 하루만 개최된다.
경기 참가를 위한 장애등급의 분류 기준은 팔 절단 장애로 확정됐다. 세부적으로는 절단 정도와 부위에 따라 두 가지로 분류됐다. 먼저 양팔 또는 한 팔의 팔꿈치 위와, 양팔 또는 한팔 팔꿈치 아래로 나뉘었다. 출전 체급은 남녀 각각 4체급(올림픽 체급)으로 진행한다.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 선수들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얼굴 공격은 ‘불허’했다. 출전선수들이 상대의 얼굴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팔의 사용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2009 WTF월드컵태권도단체선수권대회에서도 전자호구가 사용된다. 물론 WTF의 공인을 받은 라저스트사의 전자호구다.
월드컵은 남녀 각각 5체급으로 구분하여 단체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녀 각 24개 팀이 6개조로 나뉘어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예선전을 거친다. 마지막 14일에는 8강부터 결승까지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팀을 가린다.
출전국들의 수준도 높아졌다. 이번 월드컵에는 총 30개국에서 24개 팀들이 출전하게 되는데, 2007년도 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경기 결과 팀 성적이 1위에서 5위내에 드는 국가들이 대거 출전한다. 또 각 대륙 연맹의 심사를 거쳐 추천을 받은 실력있는 3개국이 출전한다.
이외에도 장애인선수권과 월드컵대회 모두 지난해 12월 집행위원회에서 통과된 새로운 경기규칙이 적용된다. 즉석비디오판독시스템, 최대 3점(얼굴 회전공격)까지 가능한 기술별 차등점수제, 8M x 8M로 축소된 경기장 등의 다이내믹한 룰이 적용된다.
한편 WTF는 월드컵 경기를 모니터링한 결과를 토대로 12일에 WTF 전자호구 특별위원회를 소집해 10월 세계선수권에서의 사용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WTF월드컵태권도단체선수권대회
참가 국가 : 총 30 개국에서 남자 24개 팀, 여자 24개 팀
-남자 (24개 국) : Azerbaijan, Korea, Iran, China, Kazakhstan, Jordan, Chinese Taipei, Mali, Egypt, Spain, Germany, France, Turkey, Italy, Great Britain, the Netherlands, Russia, Ukraine, Georgia, Greece, Mexico, Canada, Brazil, Australia
-여자 (24개 국) : Azerbaijan, Korea, Iran, China, Kazakhstan, Uzbekistan, Vietnam, Morocco, Senegal, Spain, Germany, France, Turkey, Italy, Great Britain, the Netherlands, Sweden, Russia, Greece, Mexico, Canada, Brazil, Venezuela, Australia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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