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체 서울 중구, 김현호의 '올킬'로 1승

고려대와 성균관대도 1승

30일 열린 2009택견배틀 제6배틀에서 김현호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서울 중구 김현호가 올해 택견배틀 두 번째 ‘올킬’을 기록했다.
30일 서울 인사동 문화마당에서 열린 2009 우리금융그룹 택견배틀(이하 TKB) 제6배틀에서 김현호(24)가 인하대학교를 상대로 ‘올킬’을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안겨줬다. 이로써 서울 중구는 백호조에서 성균관대와 함께 공동선두로 나섰다.
서울 중구는 첫 번째 주자로 나선 김지훈이 인하대학교의 ‘에이스’ 이홍섭에게 오금잽이로 패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서울 중구는 김현호를 두 번째 주자로 내보냈다. 김현호는 이홍섭과 4분30초간의 접전 끝에 오금잽이로 승리를 거뒀고, 김민호(오금잽이), 장준호(엎어차기), 김경수(외발쌍걸이)를 1분도 채 안된 시간에 꺾었다. 이어 인하대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정병철마저 오금잽이로 쓰러뜨리며, 지난 3배틀에서 경북성주의 김영현에 이어 올해 TKB 두 번째 올 킬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Man of battle(오늘의 선수,이하 MOB))에 선정된 김현호는 “앞서 우리 팀(서울 중구)은 약체로 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팀원들과 함께 약체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했고, 첫 배틀에서 강한 인상을 심어주자고 다짐했다”며 “서울 중구는 더 이상 약체가 아니라는 말을 꼭 해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펼쳐진 제7, 8배틀에서는 고려대와 성균관대(율전 녹두장군)가 승리를 거뒀다. 고려대의 박경제는 수원 전수관을 상대로 4승을 기록했고, 성균관대 이진욱도 3승을 거두며 팀에 승리를 안겨줬다.
(사진촬영 : 고유석)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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