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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선 최종 선발전 탈락, 2009년 국제대회 출전 무산

박혜미에게 2대 2 연장 서든데스 끝에 패배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경선(고양시청)이 예선 탈락했다. 패자전에서도 패하며 최소 3위 안에 들어야 참가자격이 주어지는 월드컵태권도팀선수권대회 출전 기회도 무산됐다.

황경선은 26일 전북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 국가대표선수선발최종대회(이하 최종전) 패자전 두 번째 경기에서도 패하며 최종 탈락했다. 황경선은 서소영(수원시청)과의 첫 번째 경기에서 7대 1 RSC 승을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최근 상승세인 박혜미(삼성에스원)를 맞아 2대 2 연장 서든데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박혜미에게 오른발 돌려차기를 허용하며 패했다. 이때부터 황경선의 경기력은 급격하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패자전 첫 경기에 나선 황경선은 예선 첫 상대였던 서소영과 다시 맞붙었다. 결과는 3대 2 황경선의 승리. 조금 불안한 패자전 출발이었다. 이어 황경선은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김혜미(춘천시청)를 만났지만, 3회전 들어 거의 경기를 포기하다시피하며 2대 5로 패배했다. 황경선이 2009년 시즌을 마감하는 순간이다.

경기 직후 황경선과의 만남을 시도했지만, 패배에 대한 충격이 컸는지, 인터뷰에 응하지 않고 눈물만 흘렸다.

한편 전날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손태진과 차동민이 우승을 놓쳤다. 손태진은 예선탈락, 차동민은 2위에 그쳐 세게선수권대회가 아닌 동아시안게임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전북김제 =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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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힘내요 2009.08.13
다시 부활하는 날을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