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백호·주작·현무’ 한자리에, 택견배틀 개막식

예선 4개조 20개 팀, 풀리그전으로 8강 가려

천하제일 결련택견패를 결정하는 우리금융그룹 택견배틀 2009(이하택견배틀)가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23일 서울 인사동 문화마당에서 택견배틀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청룡, 백호, 주작, 현무 4개조로 나눠진 20개팀과 택견배틀을 주최하는 결련택견협회 관계자(이사장 박진, 회장 도기현) 그리고 많은 구경꾼들이 한데 모여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박진 이사장(한나라당 국회의원)은 “앞으로 6개월 동안의 대장정을 시작하는 택견꾼 여러분께서 보여줄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과 그 안에서 느낄 수 있는 열정과 소중한 땀방울은 우리를 거쳐 이곳 인사동을 지나는 모든 이들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택견배틀은 우리 고유무술의 진수를 만끽하고 이를 널리 알릴 최고의 대회라고 자부한다”고 대회사를 밝혔다.
지난 9일 첫 배틀을 시작한 택견배틀은 오는 9월 5일까지 4개조가 풀리그전으로 예선전을 치른다. 각조 1, 2위가 겨루는 8강 토너먼트는 9월 19일, 26일 진행된다. 또 4강본선과 결승전은 10월 17일, 31일에 각각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진행된 3, 4배틀은 택견배틀 3회 우승을 차지한 경북성주와 전통의 강호 경기대 아리쇠가 각각 1승을 챙겼다. 경북성주의 김영현은 올해 택견배틀의 첫 ‘올킬(혼자 5명의 상대선수를 모두 이기는 것)’을 기록하며, 새로운 스타탄생을 예고했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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