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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용-호세 슐레이만' 국제스포츠계 두 거인의 만남

슐레이만 회장, 김 전 총재에게 WBC 고문 제의, 제주 총회에도 초청


왼쪽부터 옥사나 WBC홍보대사, 김운용 전IOC위원,슐레이만 회장, 김철기 한국권투위원회(KBC) 회장


국제스포츠계 두 거인이 만났다.

22일 저녁 서울 웨스턴조선 호텔에서 김운용 전 IOC수석 부위원장과 호세 슐레이만 세계복싱평의회(WBC) 회장이 회동을 가졌다.

이날 두 인사는 프로복싱은 물론 세계스포츠계에 대해 많은 얘기를 주고받았다. 특히 슐레이만 회장은 환담 중 김 전 부위원장에게 WBC의 고문(General counselor)를 맡아 줄 것을 제안했다. 또 오는 11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WBC총회에도 초청했다.

국제스포츠계의 거물이라는 것 외에도 두 인사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아메리카스포츠유니버시티(ASU)와 관련이 깊다는 것이다. 김 전 부위원장은 지난 2월 ASU에서 명예총장으로 취임했고, 슐레이만 회장은 지난해 6월 이 학교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다. 슐레이만 회장은 당시 ASU 내에 WBC 박물관을 설치하기도 했을 만큼 애정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슐레이만 회장은 20일 오전 서울 세종호텔에서 한국인 세계챔피언들과 오찬을 갖고, “한국의 복싱부흥을 위해서는 다이나믹한 4라운드경기가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다. 3,4년 이상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결실을 맺을 수 있다”며 국내 복싱 부활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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