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백여개 대전시도장, 행안부 ‘재난예방 수범사례’ 채택

대전시 300여개의 태권도장이 청소년들의 피난처 역할 수행

한 체육관에서 학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행사를 하고 있다(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없음)
대전시태권도협회(회장 오노균, 이하 대전시협회) 300여개의 등록도장이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재난안전예방활동 수범사례로 선정됐다.
행안부는 지난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대전시교육청은 대전시협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시내 300여개 태권도장을 학생안전 긴급피난처로 활용하기로 했다”며 “이 사례는 국민들이 보다 안심하며 살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적극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 내용을 담은 공문을 전국 16개 시.도 및 교육청에 발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범사례로 채택된 대전시 도장들은 학교폭력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위급사항 시 학생들의 안전한 피난처 역할을 제공하고, 사범들로 하여금 각 급 학교의 방과 후 및 재량.특별활동 시간에 호신술교육도 지도한다. 또 대전시협회는 관장과 사범들이 추축인 ‘대전학생안전지원단(이하 안전지원단)’을 구성했다. 안전지원단은 등.하교 시 취약지역순찰을 통해 미연의 사고를 방지한다.
오노균 대전시협회장은 “청소년문제와 선도 등의 활동은 지도자들이 해야 할 우선 사업이다. 특히 태권도지도자들은 청소년들에게 인성을 가르치며 그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폭력이나 학생안전을 책임질 적임자”라며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앞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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