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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토로 복귀한 고미, 화끈한 KO승으로 부활

슈토로 복귀한 고미, 화끈한 KO승으로 부활

나카쿠라상대로 2라운드 4분 41초 만에 압승


고미 다카노리와 타카쿠라 다카시가 경기 직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슈토로 돌아온 고미 다카노리(30,일본)가 화끈한 TKO승으로 부활을 알렸다.

고미는 지난 10일 일본 도쿄 JCB홀에서 열린 슈토 창립 20주년 기념 ‘슈토 파이널대회’에서 나카쿠라 다카시(32,일본)를 상대로 2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지난해 8월 센고쿠에서 방승환(26,팀포스)을 상대로 판정승한 이후 약 9개월 만에 거둔 승리다.

1라운드 두 선수는 단 한 번의 그라운드없이 타격전을 벌였다. 서로의 맷집을 확인이라도 하듯 정면으로 강펀치를 주고 받았다. 하지만 나카쿠라는 곧 승기를 빼았겼다. 나카쿠라는 1라운드 후반 고미의 날카로운 양 훅에 조금씩 밀리기 시작했다.

펀치력이 폭발한 고미는 2라운드 시작부터 나카쿠라를 압박했다. 고미의 압박에 나카쿠라는 링 사이드로 볼려 날아오는 펀치를 피하기에 급급했다. 4분 경 고미는 바디공격에 이은 양훅으로 다운을 뺏은 뒤, 마무리 파운딩을 꽂아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승리로 고미는 2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앞서 고미는 프라이드의 붕괴 이후 센코쿠로 이적했다. 당시 프라이드 라이트급챔피언으로 승승장구하던 고미는 이적 후 센코쿠에서 2승 2패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결국 처음 격투기를 시작하게 된 슈토에 약 6년(5년 9개월) 만에 돌아와 승리를 거두게 된 것이다.

한편 이날 오프닝경기에 참가한 여자플라이급 최은분(36)은 세계최강 후지이 메구미(35,일본)에게 1라운드 52초 만에 암락을 허용하며 TKO패했다. 또 한국의 남자 78kg급 경기에 출전이 예정이던 설보경(30)은 체중조절 실패로 링에 오르지 못했다.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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