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무료체험은 가족 수련 활성화의 출발점”

[인터뷰]양진방 전무이사가 밝히는 태권도 무료체험 기획의도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KTA)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우리가족 태권도 무료체험(이하 태권도 무료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KTA는 이번 행사를 전국 8,600여개의 회원 도장에서 동시에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 국민에게 태권도 수련을 장려하고, 경기침체로 수련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권도장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계획이다. 태권도 무료체험의 기획의도를 양진방 KTA 전무이사에게서 들어봤다. -편집자 주-

태권도 무료체험 행사를 설명하고 있는 양진방 전무이사
태권도 무료체험의 취지는
-전 국민에게 태권도 수련을 장려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진행하는 태권도 무료체험으로 가족의 건강과 화합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행사 기간 중에 진행되는 다문화가정 태권도 체험프로그램은 사회공익활동으로서 태권도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를 통한 실질기대효과는
-태권도 무료체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최소 5명의 수련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산술적으로 8천개의 KTA 등록도장에서 5명씩 증가하면, 전국적으로 4만명의 태권도 수련생 증가 효과를 볼 수 있다. 각 도장 별로 얘상되는 금전적 이익을 계산해 보면, 각 도장에서 연간 6백만원의 수익이 증가한다.
태권도장에서 이번 행사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방법은
-전국 16개 시도지부에 회원 도장 수 만큼의 포스터 2종과 차량용 현수막 1개를 발송했다. 또 KTA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는 전단지, 접수증, 체험안내문 등을 적극 활용하기를 권장한다. 하지만 이보다 중요한 것은 각 태권도장의 개성에 맞춰 행사를 특화시키는 것이다. 각 도장을 중심으로 체험자들의 연령대를 고려한 프로그램과 수련시간 계획 등의 도장별 '맞춤형 기획'이 필요하다.
이벤트성 행사에 예산만 낭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눈높이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무료체험은 성공적으로 도장을 경영하고 있는 관장들이라면 한번쯤 진행해 본 행사다. 하지만 평균적으로 볼 때 상당수의 도장에서는 활용해보지 못한 마케팅 아이템이다.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KTA는 상위 도장의 수준이 아닌 평균치를 놓고 행사를 마련했다. 활용 여부는 각 도장의 역량에 달려있다. 이번 행사는 이벤트가 아니다.
이벤트가 아니라고 했는데, 이번 행사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유아 중심인 국내 태권도장의 시스템은 한계에 봉착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수련 연령층의 다양화다. 첫 출발점은 가족 중심의 수련생 확보다. 이번 행사가 도화선이 될 것이다. 이후 수련생 다양화를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행사에 대한 태권도인들의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적극 수용해 반영하겠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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