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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도르, 아오키를 상대로 '익살스러운 승리'

표도르, 아오키를 상대로 '익살스러운 승리'

링바닥 때리는 얼음파운딩


지난 29일 열린 표도르 에밀리야넨코와 아오키 신야의 시범경기


'60억분의 1' 표도르 에밀리야넨코(33,러시아)가 아오키 신야(25,일본)에게 가벼운 승리를 거뒀다.

표도르는 지난 29일 일본 도쿄 디퍼아리아케에서 열린 ‘M-1 챌린지 일본’대회에서 아오키를 아킬레스건 홀드로 제압했다. 두 선수의 경기는 컴뱃 삼보(타격이 가능한 삼보) 형식으로 치러졌다.

이날 표도르는 아오키를 상대로 익살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표도르는 출전 당시 상의는 삼보도복, 하의는 ‘아저씨츄리닝’을 입고 편안하게 등장했다. 이어 펼쳐진 경기에서는 30kg이나 적은 아오키를 테이크다운 시킨 후 아오키의 얼굴 대식 링바닥을 향해 ‘얼음파운딩’을 퍼부어 관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아오키도 반격에 나섰지만 ‘계란으로 바위치기’였다. 아오키가 시도한 하체관절기를 손쉽게 풀어낸 표도르는 테이크다운을 내주고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현격한 파워의 격차를 느낀 아오키는 결국 표도르가 경기 종료에 맞춰 시도한 아킬레스건 홀드에 탭아웃을 선언해 경기가 마무리됐다.

경기 이후 표도르는 “아오키가 존경스럽다. 경량급에 이렇게 좋은 선수가 있는지 몰랐다”고 극찬했다. 이를 전해들은 아오키는 “표도르에게 실력을 인정받아 기쁘다. 이번 경기를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고 답변했다.

한편 바딤 핀켈쉬타인 회장은 경기 이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표도르가 오는 7,8월께 일본에서 열리는 드림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드림측과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드림의 한 관계자는 “표도르의 경기는 원매치가 될 것이며, 상대는 K-1 헤비급선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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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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