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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바꿔야한다"



대한태권도협회 대의원총회(31일)를 하루 앞둔 지금 태권도계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바로 한국초등학교 태권도연맹 안해욱 회장이 지난 27일 전격적으로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에 많은 태권도인이 과연 대한태권도협회의 회장이 바뀔 것인가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만약 안 회장이 내일(31일) 총회에서 예정대로 회장직 선거에 출마한다면 이는 대한태권도협회가 지난 1961년 창설된 이래 처음으로 치러지는 경선이 될 것이다.

기자는 선거를 하루 앞둔 오늘(30일) 선거에 출마한 안해욱 한국초등학교 태권도연맹 회장과 얘기를 나눴다.

-선거출마 동기는 무엇인가

"밖에서 보기에는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이 되는 등 화려한 발전을 해온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태권도계는 부실 그 자체다. 태권도 품새부터 기술에 이르기까지 체계가 전혀 잡히지 않았다.

정의감 있는 사람이 태권도를 이끌어야 하는데 30년 전이나 21세기인 지금이나 변한 것이 없다. 제도, 관행 등 모든 것이 바뀌어야 한다. 품새 동작 하나라도 정립된 것이 없을 정도로 제대로 된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이는 태권도를 모르는 사람이 태권도를 이끌어왔기 때문이다.

지금 태권도는 소수 사람의 담합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 모든 것을 바꿔야한다. 태권도인으로서 태권도인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태권도를 만들 것이다."

-김운용 현 회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태권도를 외교적 차원에서 키운 업적은 인정한다. 그러나 김운용 회장이 너무 외국 쪽만 신경쓰다보니 국내 태권도는 발전된 것이 전혀 없다. 국내 태권도는 그럭저럭 온 것일 뿐 특별히 태권도를 발전시키고 개선시키지는 않았다. 개인적으로 김운용 회장이 IOC 위원장으로 선출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운용 체제의 대태협의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현재 협회의 관습 중에 바꾸지 않아도 될 것이 뭐가 있나? 모든 것을 바꿔야 한다. 인사가 전혀 바뀌지 않는 등 제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다. 새로운 집을 지어야 한다."

-김운용 현 대태협 회장에게 후보자 청문회를 제의했다는데

"청문회를 통해 후보자를 검증해야 한다. 능력 있는 사람이 이끌어야 한다. 대태협 회장 후보라고 하면 현 태권도가 직면한 문제는 어떤 것이고 태권도가 나아가야 할 길 그리고 경기에 관계된 세세한 분야까지 태권도에 관해 훤히 알고 있어야 한다. 이런 것들을 물어봤을 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회장이 되어야한다.

토론을 하다보면 태권도에 관해 알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지는 그 자리에서 드러난다. 내가 제의를 했지만 다른 후보가 그 제의를 받아들이고 않고는 그 쪽 자유다. 하지만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우물쭈물 한다든지 하면 이것은 태권도 망신이다. 태권도에 자신이 없으면 나오지 말아야 한다."

-회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을 어느 정도로 보는가

"가능성? 그런 것은 모른다. 일단 내가 출마하는 것을 계기로 태권도는 이렇게 가야 한다 하고 알릴 수 만 있다면 이것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다.

김운용 현 회장은 70대 노인이다. 과중한 업무 때문에 국내 태권도를 직접 관여하지 않고 있다. 이름만 내걸고 회장직을 맡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대태협 회장은 국내 태권도를직접 챙겨야 한다."

-회장으로 선출된다면 무엇을 하겠는가

"아까도 말했지만 관행, 제도 등 모든 것을 바꿀 생각이다. 하지만 대태협이 30년간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누적된 일을 하려면 엄청날 것이다. 제일 먼저 판정시비에 관한 잡음을 없앨 계획이며 장기계획을 세워나갈 것이다.

그리고 태권도 기술체계 자체를 정립해서 탈무드처럼 후손이 계속 이어나가게 할 수 있도록 엄청난 분량의 기술보고서를 만들어 모든 자료를 인터넷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태권도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관중이 없는 태권도 대회도 재미있게 바꿀 것이다.

그리고 모든 정책과 행정 문제를 모두 인터넷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지금은 의견 수렴 제도가 전혀 없지만 (회장에 당선된다면)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일 것이며 의견 수렴제도를 만들 것이다."

-끝으로 덧붙일 말이 있다면

"우리같은 사람은 태권도가 종교다. 그런 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새로운 21세기를 맞이해서태권도를 발전시키고 이끌어야 한다. 상업적인 도구로 생각하는 사람 그리고 개인 이익을 위하는 사람들은 태권도의 제도권 안에 있을 자격이 없다."

댓글 3

낭인 2001.01.30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을 하는군요. 화려한 껍데기 진짜 쪽 팔리는 알맹이, 이제는 그만 해야 합니다. 변화는 모든 발전의 원동력인데, 그저 그저 구렇게만 왔으니, 수 많은 해외 사범님들의 노력을 혼자서 다 한것 처럼 자랑하고, 그저 딸랑이들만 데리고 왔으니 아이구,,쯪쯪 자랑스런 우리문화 태권도가 발전할 길이 있나. 힘내쇼, 또 지면 어떻소 그저 최선은 다해야지--------------------------------------------------------------------------------------------- 사랑
태권미소년 2001.01.31
과연 국내 태권도가 세계적 수준이 될수 있을지는 의문 이지만 취지 만은 좋은것 같습니다. 개혁을 통해 새로운 국내 태권도를 봤으면 합니다. 홧팅~!!!!!!!!!!!!!!!!!!!!!!!!!!!!!!!!!!!!!!!
이해함 2001.02.01
상당히 많은 건설적인 출마의 이상을 노피야 산다 만약 히장이 된다면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무엇 부터 어떻게 실천 할것인가 를 사심없이 바린다 한순간의 광대의 연출이 되지 않앗으면 좋겠구 일단의 안회장의 거다란 태권도의 충정을 그대로 투영 되었으면 그대는 영원하라 반면에 연맹의 민주화 부터 실행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