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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F, 전자호구 공인 위해 스위스행

오는 5월 6일 라저스트 제외한 전자호구 제조업체 모여 성능 시험


왼쪽부터 대도,라저스트,아디다스사의 전자호구 모습.


스위스 로잔에서 전자호구 테스트이벤트가 열린다. 신규 공인을 노리는 아디다스, 대도 등의 미 공인업체들이 제품 시연에 나서며, 이미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WTF)의 공인을 받은 라저스트(LaJUST)는 참석하지 않는다.

WTF는 오는 5월 6일 스위스 로잔 인근의 체육관에서 전자호구테스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오는 10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전자호구 사용 여부를 앞두고, 다른 용품 업체들에게도 공인받을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물론 오는 10월 세계선수권대회 때 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테스트는 아니며, 단순히 공인을 위한 성능 테스트이다.

이과 관련 WTF측은 “공인을 받은 라저스트사 제품의 전자호구가 아닌, 다른 업체들의 전자호구 성능을 시험해 보는 장이다. 그동안 제품 개발에 시간이 많이 주어졌다. 성능이 우수할 경우, 당연히 공인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WTF의 테스트이벤트에 대해 라저스트의 한 관계자는 우려를 표시했다. 명확한 근거를 기준으로 제품의 성능을 테스트하고 공인을 내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체육과학연구원에서 제시한 WTF 전자호구 제조지침이 있다. 분명 WTF의 요청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이런 명백한 기준을 가지고 제품의 성능을 시험을 해야 한다. 혹시 새로운 기준안을 만들어 평가를 하려고 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고 전했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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