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된 나한일 총재, 명인' 선정 취소 위기

대한명인문화예술교류회 "취소 사유이지만, 재판결과 주시할 것"

대한명인문화예술교류회 홈페이지에 소개된 나한일 총재(사진 가운데)
한국해동검도협회(이하 한국해동) 나한일 총재가 잇단 악재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20일 100억원대 불법대출 혐의로 구속된 데 이어, 지난해 9월 대한명인문화예술교류회(교류회)의 '명인’선정(제8차)이 전격 취소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23일 교류회의 박범수 사무국장은 “정관 상 대한명인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를 하거나,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을 경우에는 명인 선정이 취소된다”며 “유죄 판결을 받는 즉시, 위원회를 소집해 심의를 거쳐 나 총재의 선정 취소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재판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보고 있다. 아직 유죄가 확정되지 않아 당장 자격을 취소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교류회 측은 최근 나 총재가 검찰에 구속돼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불법대출을 위한 성접대 혐의까지 더해지자 “일반적으로 이런 사안의 경우에는 취소될 확률이 크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불법대출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나 총재는 성접대 혐의와 관련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나 총재는 조만간 이번 파문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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