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일 총재, 불법대출 위한 성접대 혐의 받아
카자흐스탄으로 은행 관계자와 중계인, 두명 상대로 접대 의혹

나한일 총재
한국해동검도협회 나한일 총재가 100억원대 불법 대출로 구속된 가운데 성접대 혐의까지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나씨는 2006년 7월 당시 대출을 받기 위해 금감원 비은행검사국 수석검사역 양모(구속기소)씨와 H상호저축은행 대표 오모(구속기소)씨를 상대로 카자흐스탄 여행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시 나 총재가 영화제작비 조달 명목으로 70억원을 받은 뒤, 추가로 57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대출받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생기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 접대를 하게 된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박진만 부장검사)는 20일 H상호저축은행으로부터 100억원대의 불법 대출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나 총재를 구속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김도형 영장전담판사는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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