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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월드 맥스] 이수환 패배, '파워만으로는 안돼'

[K-1 월드 맥스]이수환 패배, '파워만으로는 안돼'

2라운드까지 유효타 없어 아쉬운 패배



이수환(26,인천무비)이 21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에서 열린 K-1 월드 맥스 리저브매치에서 키도 야스히로(27,일본)에게 3-0 심판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이수환은 파워를 앞세워 경기 내내 키도를 압박했다. 하지만 키도는 이수환이 공격 후에 보이는 빈틈을 노리며 차분히 점수를 쌓아 승리를 거뒀다. 파워에서는 앞섰지만 펀치의 정확성이 아쉬운 패배였다.

1라운드부터 이수환은 파워를 앞세워 키도에게 몰아 붙였다. 이에 키도는 뒷 걸음질치면서도 이수환의 약점을 노렸다. 왼손펀치를 날린 후에 나타나는 이수환의 빈틈을 키도는 놓치지 않고 백스핀 블로와 컴비네이션 펀치를 날리며 응수했다. 이로 인해 이수환은 경기 초반부터 오른쪽 눈 위가 찢어져 출혈이 일어났다.

2라운드 들어 이수환은 키도의 로우킥을 연거푸 허용하며 스피드를 잃었다. 이수환은 2라운드에도 강하게 키도를 압박했다. 하지만 키도는 힘으로 밀고 들어오는 이수환의 공격을 적절한 안면가드로 막아내며, 강한 로우킥으로 응수했다. 이에 이수환의 왼쪽 다리는 부어올랐고, 키도의 빈틈을 보면서도 공격을 하지 못했다. 누가봐도 1, 2라운드는 키도의 우세였다.

3라운드 이수환은 온힘을 다해 키도로부터 KO를 뽑아내려 했다. 키도의 안면가드를 뚫지 못한다고 판단한 이수환은 바디공격을 퍼부었다. 하지만 자신의 우세를 감지하고 있는 키도는 점수지키기에 열중했다. 안면가드를 철저하게 지킨 키도는 2라운드까지의 점수를 지키며 판정승을 거뒀다.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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