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대학태권도연맹이 뿔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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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호 대학연맹 회장이 홍준표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에게 보낸 글

지난달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선거 출마선언을 하고있는 오경호 회장.
홍준표 회장님과 대한태권도협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홍준표 여당 원내대표께서 제24대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래 제반 행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하고자 함에 대해 국내 태권도인들은 크게 환영하고 있습니다. 본인과 대학태권도연맹 구성원들 또한 무한한 지지를 보냅니다.
최근 대한태권도협회 신규 이사선임과 관련하여 한국태권도계의 최고 엘리트 단체인 대학연맹 회장이 배제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그 배경은 본인(오경호)이 국제태권도연맹(ITF)의 한국귀환에 주도적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본인은 그동안 양분된 태권도를 종주국에서 다시 하나가 되도록 하려는 정부의 노력을 보고,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일조를 한 것입니다.
존경하는 홍준표 회장님, 이와 같은 소문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전해 듣기에는 현재 원칙을 중시하는 홍 회장님의 의지와 운영 방침과는 무관하게 일부 인사들이 KTA 이사직에서 본인을 배제시킴으로써 금년 10월에 예정된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선거를 위한 필수 조건인 출마 자격을 주지 않으려한다는 의구심이 들게 하고 있습니다.
대한태권도협회가 이러한 소문을 조기에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첫째, 대학연맹 회장이 대한태권도협회 이사 선임에서 배제될 경우 만인이 납득할 수 있는 합당한 근거를 제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그렇지 않다면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선거가 6개월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본인의 선거 전략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대한태권도협회 이사 선임 시기를 조속히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태권도 발전에 헌신하시는 회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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