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F-TPF, '제1회 세계태권도청소년캠프'

8월 6일부터 5일간 서울과 전북 무주 일원에서 개최

지난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임수정 선수(왼쪽에서 두번째)
15~16세의 세계 태권도 꿈나무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의 장을 펼친다. 겨루기 및 품새 등의 경연대회가 아닌 그야말로 태권도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리는 것이다.
27일 세계태권도연맹(WTF)과 태권도진흥재단(TPF)은 오는 8월 6일부터 11일까지 5박 6일간 서울과 무주에서 30여 개국 300여명의 유소년 태권도 수련생들을 대상으로 제1회 세계태권도 청소년캠프(이하 태권도캠프)를 개최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아직 각국 협회를 대상으로 세부 일정을 전달하지는 않은 상태이지만,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확정 발표할 방침이다.
TPF의 이대순 이사장은 "태권도를 수련하는 전 세계 청소년들이 태권도의 종주국을 방문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 태권도의 교육, 문화적 체험의 장을 마련하는데 의의가 있으며, 해외 태권도인들에게는 종주국의 선진기술을 접하고, 메달리스트들을 현장에서 만날 수 있게 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캠프 기간 중에는 두 가지 특별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과의 만남’이 준비돼 있다. 행사에는 해외 각국에서 역대 메달리스트 21명이 참석한다.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훈련과정과 역경을 딛고 금메달을 획득하기까지의 과정을 들려줄 계획이다. 겨루기 기본기술 교육 등의 시간도 준비돼 있다. 여기에 참가자들이 ‘태권도 수련을 통한 나의변화’를 주제로 소감문을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됐으며, 각국의 고유 의상을 입고 단체 품새 시범도 선보일 예정이다.
‘OVEP(Olympic Value Education Program)’라는 대륙별 주니어 겨루기 시범경기대회도 열린다. 내년 8월에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제1회 하계 유스올림픽(Youth Olympic)을 앞두고 열리는 전초전 격이다. 이 역시 승패를 중시하지 않고 자신들의 기량을 뽐내는 '단판 승부' 방식으로 치러질 계획이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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