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검도연맹, ‘50개 팀 출전이 목표’

20개 대학팀이 참가한 제51회 춘계전국대학검도연맹전

한국대학검도연맹(회장 오광성,이하 대학검도연맹)이 대학 팀 숫자를 늘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대학검도연맹 주최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제51회 춘계전국대학검도연맹전이 열렸다. 총 20개 대학팀(여자 8개팀)에서 282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진행됐다. 개인전의 경우는 학교당 3명으로 출전을 제한했다. 동아리 팀 개념의 2부 경기에서는 총 40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준결승과 결승전 경기는 20일 열리며, MBC ESPN에서 방영된다.
대학연맹은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1부 경기의 대학 팀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아리 팀만 있는 대학들의 팀 창단을 독려하면서 연맹 차원의 지원도 구상하고 있다. 김영학 경기부장은 “10년 전만해도 11개 대학으로 대회를 개최했다. 이후 매년 1~2팀씩 꾸준히 늘어나더니 몇해전부터는 20개 팀으로 경기를 치루고 있다. 이 추세라면 10년 후에는 50개 팀도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보다 동아리 팀 출전이 현저하게 줄었다. 이는 케이블TV 중계방송 관계로 대회 일정이 학생들 중간고사와 겹쳤기 때문”이라며 “대학 팀 활성화를 위해서는 동아리 팀의 역할이 중요하다. 다음 대회부터는 학생들 입장을 고려해 일정을 조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학 팀 창단과 함께 대학연맹이 주안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 또 있다. 바로 경기력 향상이다. 이를 위해 매년 일본 대학팀들과 교류전을 가져오고 있다. 신승호 전무이사는 “사실 한국은 일본과 비교해 대학 팀 숫자, 환경 등이 비교가 되지 않는다. 경기력에서 차이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일본 팀들과 꾸준히 경기를 가지며, 우리 선수들 기량이 일취월장했다. 지난해 교류전에서는 3승 1패로 일본 연합팀을 누르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대회 입상자들은 오는 8월 예정인 2009 한일교류전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959년 창설된 대학검도연맹은 지난 3월 오광성 민생경제정책연구소장이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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