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신장 따라하기
기천을 비롯하여 해동류의 검도를 하는 단체에서는 내가신장을 수련합니다. 내가신장의 방법과 여러가지 궁금증 등을 기천에서 제공하는 자료들을 통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글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내가신장 따라하기 2. 내가신장에 접근하는 방법 3. 내가신장의 시간여행 4. 내가신장에 대한 다섯가지 질문
이번 기사에서는 먼저 내가신장의 기본원리와 그 방법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내가신장의 기본원리
내가신장의 정식 명칭은 태양역근마법내가신장(太陽易筋馬法內家神掌)입니다. 편의상 줄여서 태양내가신장 마법내가신장이라고도 하며 그냥 내가신장 마법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내가신장은 아침 첫새벽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자세를 취하는 수련법으로, 태양의 양기와 보름달이 떴을 때 달을 쳐다보며 자세를 취하여 달의 음기를 취하는 수련법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태양내가신장 자세는 인간과 우주, 자연이 합일되는 자세로서 천지인의 삼재(三才)사상과 음양(陰陽)조화의 법칙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이런 몸 동작을 통하여 우주자연의 법칙과 원리를 깨달아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지혜를 터득했던 것입니다.
건강의 차원에서 다시 한번 설명하자면 봉황이 알을 품은 자세로 우리 몸 안에 기운을 모으는 자세입니다. 내가신장은 우리 인체의 중요한 부위를 꺽어서 역근을 한 상태에서 서 있는 동작이기 때문에 인체내 주요 경혈에 강한 자극을 줍니다.
따라서 인체 내 오장육부에 관련된 12경락과 기경8맥의 모든 경락이 잘 유통되도록 기맥을 뚫어주며 특히, 단전의 그릇을 형성시켜 단전호흡이 저절로 이루어지게 하는 수련법입니다.
내가신장의 자세를 통하여 몸과 마음의 활달함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자기 자신의 변화를 체험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다시 한번 선조들의 지혜와 용기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 내가신장 수련방법
내가신장의 수련순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0. "내가신장 준비" 라는 구령과 함께 차렷 자세에서 양손을 옆구리로 옮기면서 자연스럽게 주먹을 감아 쥡니다.
1. "하나, 둘, 셋, 넷" 하는 구령에 발 모양을 처음에는 뒤꿈치를 축으로 양발을 각각 45도씩 벌리고, 다시 앞발을 축으로 45도씩, 다시 앞발을 축으로 45도씩 벌립니다. 이때 양발 끝이 마주치는 내각이 90도가 되어야 합니다. 각도는 나이, 성별, 체질에 따라 개개인의 체질에 맞게 조정 할 수 있습니다. 양발의 넓는 자기 어깨넓이보다 1.5배 정도로 벌립니다.
2. "지(地)"라는 구령과 함께, 양손의 주먹을 자연스럽게 풀고 손목이 역근된 상태에서, 양팔은 큰 원을 그리며 서서히 앉으면서 양손이 무릎 앞쪽에서 교차하도록 합니다. 이때 오른손이 위쪽으로, 왼손이 아래쪽으로 오게 합니다. 무릎의 간격은 주먹 두 개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3. "천(天)"이라는 구령과 함께 두 손을 그대로 올려 머리 위쪽에서 교차시키며 엉덩이는 뒤로 빼고 허리는 곧게 펴서 활모양이 되게 합니다.
4. "합(合)"이라는 구령과 함께 양손이 원을 그리면서 얼굴 앞에서 양손을 합장한 상태로 놓습니다. 양손이 원을 그릴 때는 왼손은 왼쪽, 오른손은 오른쪽 방향으로 합니다.
5. "틀"이라는 구령과 함께 오른손이 안쪽으로 오게 손바닥을 틀어 비비고 다시 왼손이 안쪽으로 오게 손바닥을 비빕니다. 이때 여자는 왼손이 안쪽으로 오게 손바닥을 틀어 비비고 다시 오른손이 안쪽으로 오게 손바닥을 틀어 비빕니다.
6. "무(無)"라는 구령과 함께 오른손을 뒤집어서 손바닥이 바깥쪽을 향하게 하여 서서히 뻗습니다. 이때 남자는 오른손이 위로 왼손이 아래로 오게 하고, 여자는 왼손이 위로 오른손이 아래로 오게 합니다. 팔의 모양은 팔꿈치를 완전히 펴는 것이 아니고 적당히 구부려 타원이 되게 합니다. 이 정적인 상태에서 수련자의 체력이 허용하는 한 최대한 견딜 수 있을 때까지 오랜 시간 견디는 자신과의 싸움 과정을 통해 고통과 희열을 체험하며 자신을 완성해 나가는 것입니다.
7. "바로" 라는 구령과 함께 몸을 일으켜 세운 후, 양손은 큰 원을 만들어 돌려서 배꼽 세치 밑 하단전 부위에 살며시 갖다 놓으며 호흡조정을 합니다. 이때 외손이 안쪽, 오른손은 바깥쪽으로 오게 하여 자연스럽게 포개면서 엄지손가락을 엇갈려 놓습니다. 양발은 벌렸던 역순으로 하나, 둘, 셋, 넷의 동작으로 준비자세로 돌아옵니다.
<출처: 기천문 사당수련원 http://myhome.naver.com/gichu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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