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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단체전, 이제 ‘한판승’ 시대

태권도단체전, 이제 ‘한판승’ 시대

용인대총장기태권도대회 단체전 통합점수제로 실시


지난 해 열린 용인대총장기 태권도대회 개회식 전경


태권도겨루기 단체전에 유도와 같은 ‘한판승’이 적용된다.

용인대학교(총장 김정행)는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전라남도 영광 영광스포디움에서 열리는 ‘제19회 용인대총장기 전국남녀고교태권도대회 단체전’에서 새로운 룰이 도입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체전임에도 불구하고 ‘원-킬(One-Kill)’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이번 단체전에서는 △5명의 선수 중 한 명이 KO승을 거둘 경우 △상대선수가 감점 3점을 받을 경우 △경기 도중 상대선수가 부상으로 인해 경기속행이 어려울 경우는 그 팀이 승리하게 되는 방식이다. 이는 한 선수의 플레이가 팀의 승패를 결정지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실업연맹이 개최한 ‘5명 단체전’은 15점 감점과 두 번의 KO를 당할 경우 팀이 승리하는 룰을 적용한 바 있다.

또 이번 단체전은 실업연맹과 같은 통합점수제로 치러진다. 통합점수제는 출전한 선수 5명의 합계점수가 많은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쉽게 말해 5전3승 세트스코어가 아니라 5회전을 5명의 선수가 치르게 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많은 점수 차가 나더라도 ‘역전의 명수’를 보유한 팀은 언제든 경기를 뒤집을 수 있다.

통합점수제로 진행되는 단체전은 체급구분없이 4분 단회전으로 진행된다. 또 5명의 통합점수가 동점일 경우 대표선수 1명이 승패를 결정짓게 된다. 용인대총장기 단체전은 16일 메인코트인 팔각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용인대학교 태권도경기지도학과장인 김현일 교수는 “통합점수제는 교내대회에서 많은 검증을 거쳤고, 역전을 강조하는 차등점수제에 가장 적합한 룰이다. 또 통합점수제는 개인적인 능력보다는 팀워크와 전략이 중요하다. 개인적인 성향이 강한 어린선수들에게는 단체활동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고등부에서 겨루기단체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번 통합점수제를 계기로 단체전이 활성화되고, 중고등부에서도 실업연맹대회같은 재밌는 경기가 계속 계발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용인대총장기 품새대회는 12일 중학부경기를 시작으로 13일 고등부 및 단체전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중등부와 여고부 경기는 토너먼트방식을 적용하고, 남고부는 32강까지 컷오프(Cut-Off)를 실시한 뒤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용인대총장기의 개회식은 14일 오전 11시에 열리며 용인대학교 학생들의 시범이 펼쳐진다.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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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재밌겠네 2009.04.09
용인대학교가 이제 발전을 하려고 하는구나. 재밌겠다. 하지만 장소가 영광이라니.. 너무 멀어. 매년 용인대학교에서 하지 않았나?
글쎄.. 2009.04.09
내 생각엔 유도와 똑같이 되가려는 징조 같은데..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