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베테랑’ 제프 몬슨, UFC냐 표도르냐?

UFC복귀 또는 드림에 잔류해 표도르 목표

제프 몬슨이 지난 15일 이본 도쿄 드림8에서 입장하고 있다
‘베테랑 파이터’ 제프 몬슨(38,미국)이 ‘물오른’ 실력으로 때 늦은 전성기를 맞이했다.
몬슨은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드림8에서 세르게이 하리토노프(28,러시아)를 상대로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몬슨은 종합격투기에서 6연승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 앞서 몬슨은 지난 달 21일과 29일 미국과 영국에서 승리를 거뒀다. 종합격투기에서는 이례적으로 단 15일 만에 3연승을 기록한 것이다.
이례적인 기록을 달성한 몬슨은 UFC복귀설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 6일(한국시간) 엠엠에이베이(mmabay.co.uk)는 “몬슨이 UFC에 복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복귀전 상대로는 칙 콩고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2000년 UFC에 데뷔한 몬슨은 척 리델에게 패하며 옥타곤을 떠나야 했다. 이후 미국과 영국에서 마이너리그로 불리는 대회에서 16연승을 기록했다. 2006년 재기를 다짐하며 UFC에 복귀해 3연승을 기록했지만 팀 실비아에게 발목을 잡히며 또 다시 귀향길로 나서야 했다.
하지만 몬슨은 드림 잔류의 뜻을 내비췄다. 몬슨은 7일(한국시간) 파이터스 온리 매거진(fightersonlymagazine.co.uk)을 통해 “나는 드림에서 최고의 파이터로 부상했다. 나는 표도르 에밀리아넨코(33,러시아)와 경기를 가지길 원한다. 드림이 표도르와의 경기를 성사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드림의 경우 타 격투기단체의 시합을 허용한다. 때문에 표도르와의 경기가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현실적으로 몬슨이 표도로의 대결하기는 힘들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몬슨은 하리토노프전에 앞서 기록한 5연승도 미국과 영국 등 마이너리그로 평가받는 대회에서 기록한 것이다. 그동안 탑 랭커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 왔던 몬슨이 최강 표도로와 붙기는 현실적으로 힘들기 때문이다. 몬슨은 포레스트 그리핀, 조쉬 바넷 등 스타선수들과 대결해 모두 패배를 기록한 바 있다.
(사진출처 : 드림홈페이지)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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