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백호·주작·현무’, 2009 택견배틀 조 추첨 완료

총 20팀 참가, 5월부터 풀리그전 시작

한국식 이종격투기 택견배틀의 6번째 판을 달궈줄 참가팀들의 대진이 확정됐다.
결련택견협회(이사장 박진,회장 도기현)는 4일 종로구청 대강당에서 우리금융 2009 택견배틀(부제:천하제일 결련택견패 결정전,이하 택견배틀) 조 추첨식을 가졌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택견배틀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개 팀이 참가했다.
조 추첨 결과 청룡조는 용인대, 서울종로, 다무, 전통경남, 연세대. 백호조는 성대명륜, 충주뿌리, 인하대, 서울중구, 대전본부. 주작조는 서울강동, 경기대, 경기수원, 고려대, 무카스. 현무조는 경북성주, 안암비각, 성대율전, 서울노원, 서일대가 편성됐다.
각 조에서 우승전력으로 평가받는 팀은 청룡조는 용인대, 백호조는 성대명륜, 주작조는 경기대 팀이다. 지난해 우승팀인 서울강동은 우승멤버가 모두 빠지면서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선리그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조는 현무조다. 조 추첨결과 현무조는 올해 택견배틀 죽음의 조로 분류될 만하다. 택견배틀 4회 우승의 경북성주, 전통의 강호 안암비각, 관록의 서울노원 그리고 처녀출전으로 전력이 베일에 가려져 있는 서일대가 함께 편성돼 예선리그부터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조 추첨식에서 도기현 회장은 “한국의 전통무예이자 놀이인 결련택견을 현대적으로 재탄생시킨 택견배틀이 벌써 6회째를 맞았다. 택견배틀을 성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았기에 가능했다. 택견배틀을 모든 무예인이 함께 어울리는 무대로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며 “올해부터 택견배틀이 열리는 인사동 문화마당에 실내 사무실을 마련했다. 그동안 변변한 탈의실 하나 없어 불편을 겪었던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조금이나마 마음의 짐을 던 것 같다. 또 우천시에도 실내 공간을 이용해 일정대로 경기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택견배틀은 5인단체전으로 진행되며, 상대방의 얼굴을 발로 정확히 가격하거나 넘어뜨리면 이기는 연승제 방식이다. 택견배틀은 5월부터 매주 토요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문화마당에서 열린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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