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레임, '표도르 대항마' 다짐

표도르, ‘K-1 다이너마이트나 어플릭션에서 한 판 붙자.’

지난 달 28일 K-1 월드 그랑프리에서 입장하는 알리스타 오브레임
알리스타 오브레임(28,네덜란드)이 K-1에서의 외도를 마치고 본업인 종합격투기로 돌아왔다.
오브레임은 1일(한국시간) 드림파이터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앞으로 종합격투기에 전념할 것이다. 곧 미국에서 스트라이커포스(2006년 시작된 미국 격투기대회) 챔피언방어전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의 목표는 표도르 에밀리야넨코(33,러시아)다. 그와 K-1 다이너마이트 또는 어플릭션에서 싸우길 원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향’인 종합격투기로 돌아와 입식타격에서 이루지 못한 정상탈환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오브레임의 목표는 네티즌사이에서도 화제다. 최근 오브레임이 표도르에 맞설 대항마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 아이디 ‘jaehokukuku’는 “두 선수의 경기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요즘 오브레임의 상승세가 무섭기 때문이다. 여기에 한 방이 있는 헤비급 선수들이기 때문에 더욱 예측불허”라고 평가했다. 또 다음 아이디 ‘psy8125’는 “오브레임은 요즘 물이 올랐다. 타격, 그라운드 등 모든 면에서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표도르전에 앞서 조쉬 바넷이나 안드레이 알롭스키와 경기를 가진다면 확실한 평가가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을 남겼다.
오브레임은 종합격투기에서 헤비급으로 전향한 후 주목받기 시작했다. 오브레임은 미들급으로 종합격투기에 데뷔했다. 오브레임은 매 경기마다 힘든 감량을 견디며 경기에 출전했다. 이는 완벽한 경기를 펼칠 수 없었던 이유였다. 결국 2007년 헤비급 전향을 결심했다. 오브레임은 헤비급데뷔전에서 스트라이크포스 헤비급 초대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드림에서 이태현, 마크 헌터 등을 꺾으며 종합격투기 3연승을 기록했다. 현재 오브레임은 헤비급의 탑 랭커로 평가받고 있다.
입식타격에 도전한 오브레임은 바다 하리를 실신 KO시키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오브레임은 K-1 최고라 불리는 하리를 두 번이나 링 바닥에 눕혔다. 이후 K-1은 오브레임의 상대로 챔피언 레미 본야스키를 내세웠다. 오브레임은 지난 달 20일 본야스키고 경기를 가졌다. 비록 판정패를 기록했지만,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경기 직후 본야스키는 “오브레임은 종합격투기 선수임에도 멋진 타격을 보여줬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오브레임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미르코 크로캅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오브레임은 “K-1룰로 크로캅과 대결하겠냐는 제의를 받았다. 하지만 지금은 종합격투기가 우선이다. 종합격투기룰이라면 나는 언제든지 상관없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두 선수는 지난 해 9월 '드림6'에서 대결했다. 이 경기는 오브레임의 반칙공격으로 인해 무효경기로 처리됐다.
(사진출처 : FEG홈페이지)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