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100 출전 김동현, '영광스런 다크매치'

매인매치의 화려한 라인업에 밀려

지난 해 5월 김동현이 다크매치에서 제이슨 탄과 경기를 하고 있다.
UFC100 출전을 확정지은 김동현(27,부산 팀 M.A.D)이 부득이하게 다크매치로 밀려날 전망이다. 오는 7월 열리는 UFC100의 메인매치가 하나같이 대회 위상에 걸맞게 보기드문 빅매치이기 때문이다.
먼저 메인이벤트로 브록 레스너와 프랭크 미어의 통합챔피언결정전이 열리고, 웰터급챔피언인 조르주 생 피에르는 티아고 알베스를 상대로 타이틀방어전을 치른다. 더불어 TUF(The Ultimate Fighter) 시즌9에서 미국팀과 영국팀의 코치를 맡고 있는 댄 핸더슨과 마이클 바이스핑이 맞대결을 펼친다. 여기에 마크 콜먼과 스테판보너 그리고 추성훈과 앨런 벨쳐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100'이라는 숫자에 걸맞게 주요매치 모두 이름만 들어도 ‘짜릿한' 빅뱅이다.
비록 다크매치가 예상되고 있지만 김동현의 UFC100 출전은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수퍼액션의 김남훈 해설위원은 “원래 다크매치로 강등되면 다시 메인매치로 올라오는 것은 힘든 편이다. 하지만 이번 김동현의 경우는 좀 특별하다. UFC100을 기념하기 다크매치까지 최상의 선수들을 선별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동현의 실력을 낮게 평가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UFC의 170여 명의 선수 중 20명안에 들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또 미국에서도 UFC100에 대한 관심은 높다. 김동현이 이번 경기에서 멋진 경기를 보여준다면 미국팬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현은 지난 해 5월 제이슨 탄과 치른 UFC데뷔전에서 처음 다크매치를 치렀다. 같은 해 9월 맷 브라운전에서는 카로 파리시안의 결장으로 메인매치로 승격됐다. 탄과 브라운에게 2연승을 거두며 실력을 인정받은 김동현은 지난 2월 파리시안전에서도 메인매치로 나섰다.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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