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UFC 대전료… '애걔?'

한국과 일본에 비해 미국에서 인지도 낮아

가와바타 이세이(왼쪽부터)와 통역사 그리고 추성훈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풍운아’ 추성훈(33,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의 UFC 대전료가 터무니없이 적다는 주장이 제기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UFC 진출을 선언한 추성훈의 대전료가 3만 달러(약 4,600만원)에 불과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본 FEG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추성훈의 대전료가 3만 달러라는 소식을 들었다. 부족한 금액은 IB스포츠가 충당하는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추성훈이 K-1 시절 최고 1,000만엔(약 1억6000만원)을 받은 것에 비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참고로 UFC에서 3경기를 치른 김동현의 대전료는 2만9000달러다. 이에 대해 IB스포츠측은 구체적인 계약내용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런 의혹이 제기된 것은 추성훈과 UFC가 구체적인 대전료를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통상 UFC가 타 격투기단체와는 달리 파이트머니를 상세하게 공개해 온 것과는 배치된다. UFC의 수익은 페이퍼뷰(Pay Per View, 이하 PPV)가 50%를 차지한다. 추성훈은 한국과 일본에서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지만 미국 인지도는 낮은 편이다. 미국의 PPV 판매량을 높일 수 있는 스타 선수가 아니라는 것이다. 여기에 추성훈이 인기있는 한국과 일본은 PPV가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 이는 UFC가 생각보다 추성훈의 몸값을 낮게 책정할 수 있는 이유로 작용할 수도 있다.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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