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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개 도장, 5만명 수련생 거쳐간 USWC

릭신의 비즈니스 전략, yun sang사범의 무도 태권도의 조화


베버튼에 위치한 릭신 대표의 도장 내부 전경


미국 오리건주에는 현재 90개의 태권도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중 절반이 넘는 도장이 미국 서부해안태권도협회(USWC, 대표 리차드 신)에 소속되어 있다. 지금까지 45개 도장에 5만명의 수련생이 다녀갔을 정도로 USWC는 양적인 성장에 성공했다.

지난 6일 무카스US 취재팀이 USWC 순회 방문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 20년 동안 이런 놀라운 성과를 거둘 수 있던 원동력은 바로 1988년 창설된 신재균 사범의 아들 리차드 신(한국명 신원만) 대표(35)의 치밀한 마케팅 전략 때문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현재 베버튼에서 USWC의 총본관을 운영하고 있는 리차드 신은 협회의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네팔 태권도의 개척자'였던 아버지가 USWC의 터를 잡았다면, 아들 릭 신은 협회의 건물을 올리고 부지를 확장한 셈이다. 리차드 신은 앞서 지난달 15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S오픈에서 ‘릭(리차드의 애칭) 신의 성공도장 세미나’를 열 정도로 도장 경영 능력을 검증받았다. USAT 산하 MAC의 최준표 회장도 “릭 신은 어떻게 하면 미국 내에서 도장으로 성공할 수 있는지 노하우를 잘 알 고 있는 몇 안 되는 젊은 사범”이라고 평가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리차드 신의 옆에는 뜻을 같이하는 동지가 한 명 있다. 바로 상 윤(Sang Yun) 사범이다. 릭 신 본인이 한인 1.5세대인 까닭에 자칫 USWC가 한국의 무도 태권도에 소홀해 질 수도 있는 단점을 윤 사범이 대신 채워주고 있다. 즉 협회에 등록된 도장의 수련생들의 인성과, 태권도 수련 시의 무도성과 관련한 부분을 총괄하고 있다. 리차드 신은 "한마디로 윤 사범님은 USWC의 군기반장으로 그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사범 1세의 전통에 2세의 경영노하우, 그리고 여기에 한국 출신 사범이 가세하면서 USWC는 지금도 미국 태권도계에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현재 리차드 신은 USAT(미국태권도협회)의 오리건주협회장을 맡고 있다.

[정리 =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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