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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의 '아놀드 마케팅'을 아십니까?

UFC의 '아놀드 마케팅'을 아십니까?

3년 연속 아놀드 페스티벌과 함께 UFC대회


매년 3월 개최되는 아놀드 스포츠 페스티벌의 공식홈페이지


UFC가 아놀드 슈왈츠제너거(현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개최하는 스포츠 페스티벌과 함께 대회를 열어 흥행대박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UFC는 지난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UFC96을 개최했다. 이 콜럼버스 UFC대회는 매년 '아놀드 스포츠 페스티벌(이하 아놀드 페스티벌)'과 함께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UFC96은 아놀드 페스티벌에 힘입어 1만7000여 명의 관객과 180만 달러(약 27억9000만원)의 입장권수익을 기록했다. UFC의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경기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UFC와 함께 한 아놀드 페스티벌이 4100만 달러(633억5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들었다. 이 대회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고, 콜럼버스는 확실한 경제효과를 보고 있다”며 “우리는 콜럼버스를 사랑한다. 콜럼버스대회는 아놀드 페스티벌에 의해 매년 성공적이다. 앞으로도 대회를 계속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UFC는 2007년 3월 아놀드 페스티벌과 처음으로 손을 잡았다. 랜디 커투어와 팀 실비아의 헤비급타이틀전이 포함된 UFC68이었다. UFC68은 아놀드 페스티벌에 힘입어 관객 1만9000명과 300만 달러(약 46억5000만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1년 뒤. UFC는 아놀드 페스티벌과 함께 UFC82를 개최했고 다시 흥행대박을 누렸다. 3년째인 올해 다시 콜럼버스 UFC대회가 열리는 것은 당연했고, 화이트 대표가 향후 매년 3월이면 아놀드 페스티벌과 공동으로 대회를 개최하기로 공식 선언한 것이다.

아놀드 페스티벌은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가 1989년 보디빌딩대회를 개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아놀드 클래식'으로 대회명을 바꾸고 종목도 보디빌딩을 넘어 30여 개의 종목(보디빌딩, 피트니스, 피겨인터내셔널, 하키, 가라테, 마샬아츠, 팔씨름, 댄스, 복싱, 역도, 탁구 등)으로 확대됐다. 이제는 매년 1500명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빅이벤트가 됐다. 참가선수뿐 아니라 전세계 13만명 이상의 팬들이 찾아오는 콜럼비아시 최대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미지 : 아놀드 스포츠 페스티벌 홈페이지)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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