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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룰 결정, 조직위 협조, 제1회 세계장애인선수권 ‘순항’

경기룰 결정, 조직위 협조, 제1회 세계장애인선수권 ‘순항’

WTF, 참가비 무료. 아제르바이잔은 무상으로 숙박 제공


지난해 12월 열린 농아인태권도국가대표선발전 및 장애인태권도한마당’ 모습


오는 6월 10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제1회 WTF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가 순항중이다. 출전 부분 (장애 등급) 확정에 따른 경기 룰 결정과, 개최국 조직위원회와의 궁합이 꼭 맞아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먼저 WTF는 장애등급 구분을 절단장애로 최종 확정하고, 세부적인 경기 룰로 ‘얼굴공격 금지’라는 규칙을 만들었다. 팔 부위 절단으로 등급을 결정함으로써 하체 부위 장애등급이 포함 됐을 경우의 복잡한 규칙 개정이 필요 없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WTF측은 얼굴공격만을 제한한 가운데, 지난해 12월 터키집행위원회에서 통과된, 차등점수제, 득감점제도 등을 적용해 경기를 치른다. 심판 구성은 이어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2009 월드컵태권도팀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국제심판들이 관장하게 된다.

조직위원회의 각별한 ‘장애인 사랑’도 대회를 한층 빛나게 하고 있다. 출전 선수들이 머무르는 약 4일간의 숙박을 아제르바이잔 조직위에서 모두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WTF측은 “아제르바이잔이 국가적으로도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특별하다. WTF에서 처음 세계장애인 대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듣고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올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WTF 역시 선수들의 참가비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편 WTF는 11일부터 열리는 월드컵대회를 단체전만으로 제한하고, 깜짝 놀랄만한 경기운영 방식을 다음주 내로 공개할 예정이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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