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토 마치다, 퀸튼 잭슨의 패배 기원

잭슨 패배 시 마치다 타이틀도전권 주어져

료토 마치다(30,브라질)가 퀸튼 잭슨(30,미국)과 키스 자르딘(33,미국)의 경기 결과에 촉각이 곤두섰다.
지난 2월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오는 8일(한국시간) UFC96에서 열리는 잭슨과 자르딘의 경기결과에 따라 마치다에게 도전권을 줄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잭슨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UFC100에서 라샤드 에반스와 타이틀전을 가진다. 하지만 자르딘이 잭슨에게 승리할 경우 마치다가 도전권을 갖게 된다. 마치다가 자르딘의 승리를 바랄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자르딘은 챔피언을 앞둔 선수들을 추락시키는 ‘랭킹파괴자’유명한 선수다.포레스트 그리핀, 척 리델, 브랜든 베라 등이 자르딘에 의해 챔피언 문턱에서 무릎을 꿇었다. 그래서 격투기 전문가들은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잭슨이 앞서지만 자르딘이 이변을 연출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마치다는 UFC94에서 티아고 실바를 상대로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실바전에 앞서 마치다는 종합격투기에서 13연승(UFC 5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루한 경기를 펼친다는 세간의 평가로 타이틀도전을 받지 못했다. 이번 실바전에서 거둔 TKO는 지금까지의 평가를 잠재웠고, 마치다에게는 챔피언도전의 기회가 주어졌다.
라이트헤비급은 지난 1년 간 잭슨에서 그리핀에 이어 에반스까지 챔피언이 세 번이나 바뀌는 치열한 타이틀 쟁탈전이 펼쳐지고 있다. 그 만큼 톱 랭커의 선수들이 즐비한다는 얘기다. 과연 잭슨이 자르딘과 에반스를 연달아 꺾고 챔피언 벨트를 탈환할지, 아니면 마치다가 기회를 잡아 새로운 UFC 챔피언에 등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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