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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UFC 밑바닥부터 시작

외국선수들에게 힘에서 밀리지 않는 챔피언될 것


추성훈이 기자회견에 취재진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밑바닥부터 시작해 챔피언에 오르겠다.”

지난 4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UFC 진출 기자회견에서 ‘풍운아’ 추성훈(33)은 이같이 각오를 다졌다. 현재 자신의 수준을 UFC미들급 최하위로 평가하며, UFC 입성 소감을 밝힌 것이다.

추성훈은 “UFC에는 앤더슨 실바, 반다레이 실바, 네이트 마쿼트 등 모든 선수들이 강자다. 현재 나의 수준은 미들급에서 밑바닥에 위치하고 있다. 이제부터 올라갈 일만 남았다”며 “나의 목표는 챔피언이다.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더라도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몸이 크다고 해서 힘이 센 것이 아니다. 외국 선수들에게 힘에서는 밀리지 않을 것이다. 많은 유도 국제시합에서도 힘에서 만큼은 밀린 적이 없다”며 자신했다.

그동안 제기 됐던 ‘추성훈의 상대는 모두 약하다’는 세간의 평가에 대해서도 시원하게 답변했다. “나는 K-1에서 제시하는 선수들과 경기를 가졌을 뿐이다. 상대를 골라 경기한 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날 추성훈의 기자회견장은 일본 현지에서의 두 배가 넘는 취재진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40여명의 취재진들이 회견장을 메운 것이다. 말미에 추성훈은 “국적이 일본이기 때문에 일본 이름인 아키야마 요시히로로 출전할 것이다. 하지만 태극기와 일장기를 같이 달고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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