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F, 대거 인력 충원으로 ‘10월 태권도 거사’ 준비한다
경기, 심판, 국제, 회계, 홍보 5개 부서에 경력 및 신입직원 채용, 차주 내로 1차 발표

WTF 사무국 직원들의 모습.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WTF)이 '10월 거사'를 위해 내부 정비에 나섰다. 오는 10월에 있을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및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등을 대비해 경기, 심판, 국제, 회계, 홍보 등의 5개 분야에 걸쳐 신입 및 경력 직원 공개 채용을 실시 한 것이다.
이에 WTF는 금주 내로 주요 임원(차장급 이상)이 배석한 가운데 지난달 18일까지 도착한 1차 서류 접수자들을 상대로 옥석가리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차주내로 1차 서류 전형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WTF의 한 핵심 관계자는 “10월 IOC총회는 태권도에게 아주 중요한 시기이다. IOC 총회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등이 예정돼 있다. 능력 있는 인재들의 힘이 필요한 시기이다. 하지만 현재 WTF는 내부적으로 일손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거사를 치르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조직을 재정비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WTF는 경기부에서 2명(부장,계장급), 심판부에서 1명(부장급), 총 3명을 해고조치 한 바 있다.
금번에 WTF는 능력 있는 지원자 선발을 위해 지연과 학연을 철저히 배제할 것을 못 박았다. WTF측은 “역량이 뛰어난 지원자들이 상당수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태권도의 정서를 잘 이해하고 게다가 인성까지 갖추어져 있는 인물을 찾기란 쉽지 않다. 중요한 것은 태권도에 대한 애정과 열의가 없는 인재는 WTF에 부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학연과 지연 등을 배제하고 실력위주로 선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WTF는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경기를 총괄하는 국제스포츠 기구다. 분명 외국어 실력이 필수 조건이다. 하지만 서류 면접에 참석하게 될 한 인사는 조금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물론 외국어 실력이 중요하다. 하지만 WTF는 영어능통자를 우대 한다고 한 것이다. TOEFL, TOEIC 등의 성적 등은 지원자들의 노력을 참고해 볼 작은 기준이 되는 것이다. 핵심은 세계 태권도인들을 상대로 현장에서 얼마나 빠르게 융화되어 제 역할을 100% 소화해 낼 수 있는가이다”고 설명했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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