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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금메달 김경훈씨, 대표 양보한 후배에 격려금



"금메달의 영광을 고생한 동료들과 나누고 싶었습니다."

시드니 올림픽 태권도 80㎏이상급에서 우승한 김경훈(金慶訓.26.에스원)선수가 각계에서 받은 격려금을 형편이 어려운 동료들과 함께 나눴다.

자신에게 올림픽 출전권을 넘겨준 같은 팀의 김제경(金濟經.31).문대성(文大成.25) 선수에게 작은 보답을 한 것이다.

지난해 4월 열린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그는 金.文선수에 이어 3위를 했다.

하지만 1위 김제경 선수가 허벅지 근육파열로 올림픽 출전권을 후배에게 양보했고, 金선수는 재평가전에서 文선수를 누르고 출전권을 쥐었다.

이후 국제대회 경험이 많은 김제경 선수는 김경훈 선수를 위해 비디오를 분석해가며 전략을 짜주었다. 후배 文선수도 아쉬움을 누르고 연습 상대로 함께 땀을 흘렸다.

金선수가 금메달을 딴 뒤 받은 격려금은 5천만원. 그는 지난해 11월 文선수의 어머니(61)가 심근경색으로 병원에 입원하자 1천만원을 선뜻 내놓았다.

이어 은퇴하고 미국으로 유학가는 김제경 선수에게도 5백만원을 보탰다. 고교 때 아버지를 사고로 잃고 홀어머니와 함께 3평짜리 단칸 셋방에서 살아온 그는 "작지만 동료들에게 꼭 보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두 선수도 "더욱 열심히 하자"며 金선수와 손을 맞잡았다.

댓글 1

태권소녀 은아 2001.01.15
안녕하세요.. 저는 태권소녀 김은아라고 합니다.^^ 김경훈 선수님에게 칭찬(?)을 해주기 위해서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자기를 위해 힘써주시고 생각해주시는 분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모습이 너무 보기가 좋아여..^^ 그러므로 인해서 진정한 태권인이 되는것 같아요.. 앞으로도 김경훈 선수님 운동열심히 하시구요. 문대성 선수님의 어머님께서는 하루라도 빨리 완쾌되시길 바랍니다.. 그럼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안녕히계세여/./ 감기조심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