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함께하는 해동검도 최초의 베기대회

베기 뿐 아니라 검법과 격검대회 개최의사도 밝혀

국회사무총장배 전국검도베기대회에서 협회 소속의 한 관장이 시범을 보이고 있다.
세계해동검도(총재 김정호, 이하 세계해동)가 처음으로 베기 하나만을 가지고 겨루는 대회를 개최했다.
세계해동검도는 1일 잠실 종합운동장 체조관에서 ‘제1회 국회사무총장배 전국검도베기대회(이하 사무총장배)’를 개최했다. 전국 각지에서 700여명의 해동검도인이 참가했으며, 장애인부문이 처음 개설돼 그 의미를 더했다.
대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참가자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오전에는 종이베기와 개회식이 열렸고, 오후에는 촛불끄기와 물체베기(대나무, 볏짚 등)의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개회식에 참가한 박계동 대회장(국회 사무총장)은 “무예의 발전이 나라의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해동검도인의 열정을 보고 크게 감동했다. 이렇게 높은 수준의 대회라면 국회운동장을 빌려주고 싶을 정도”라며 극찬했다. 사무총장배에는 국회 명의의 9개의 상장이 발급됐으며, 학생 참가자들이 이를 획득할 경우 학교 내신점수 반영이라는 추가혜택이 부여됐다.
이날 장애인 부문에 참가한 선수들은 총 18명이었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영호 총관장은 “인원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장애인 부문 경기를 처음 치른 것에 의의를 두고싶다”며 “앞으로 해동검도가 더욱 내실있는 대회를 조직하고, 소외받는 장애인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대회를 자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까지 자리를 함께한 김정호 총재도 “해동검도을 태권도에 비교하면 검법은 품새, 격검은 겨루기, 베기는 시범이다. 태권도처럼 각 부문별 대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번 베기대회가 그 계획의 시작이다. 이번 대회를 바탕으로 검법과 격검대회도 개최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