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연맹, 태권도경기에 필요한 것은 ‘변화’
경기방식개발위원회 첫 회의 개최

25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경기방식개발위원회 회의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 김태일, 이하 실업연맹)은 25일 올림픽파크텔 도쿄홀에서 올해 1월 출범한 ‘경기방식개발위원회’의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실연연맹 관계자를 비롯해 전현직 태권도팀 감독과 코치,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차동민, 태권도 전문언론사 기자들, 태권도 관련 업체 사람 등이 위원으로 참석했다. 참석한 위원들은 태권도 경기가 재미있어지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는데 대부분 공감하며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이날 나온 의견은 정리해 보면 △난이도 높은 기술 최대 5점부여 △유도의 한판승 같은 제도 도입 △1,2회전 적극적인 공격유도를 위한 규칙 개정 △관중을 위한 이벤트 마련 △감독관제 도입 등이다.
김태일 회장은 “태권도 철학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변화를 계속해 나가야 한다. 엉뚱한 발상 하나가 발명품이 되고 히트를 친다”며 “오늘 나온 좋은 의견들은 이사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경기방식개발위원회에서 좋은 아이디어와 질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베이징올림픽 +80kg급 금메달리스트 차동민은 이날 “중량급 선수들이 고난이도 기술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경기장 크기를 현행 8x8cm에서 과거 10X10cm로 다시 넓혀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실업연맹은 2007년부터 원형경기장, 10초룰(심판 신호 후 10초안에 공격해야만 하는 규칙), 차등점수제(몸통, 얼굴, 직선, 회전별) 등을 적용해 태권도 경기의 변화를 이끌어 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성량 수습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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