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UFC와 계약 완료.

올 여름에 데뷔전 치를 예정

UFC 진출을 선언한 추성훈
‘풍운아’ 추성훈(33)이 UFC와의 계약을 확정했다. 지난 24일(미국시간) UFC는 홈페이지를 통해 추성훈과의 계약을 체결했고 올 여름 데뷔전을 가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UFC의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추성훈을 영입한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우리는 그를 즉시 미들급에 투입시킬 것”이라며 “추성훈은 유도와 서브미션에 능통하다. 그는 팬들이 원하는 게임을 한다. UFC팬들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추성훈은 지난해 9월 K-1과 계약이 종료된 이후 5개월 만에 안정을 찾았다.
하지만 추성훈이 출전하게 될 UFC 미들급에는 강자들이 즐비해 있다. 지난해만 해도 미들급 챔피언인 앤더슨 실바의 독주체제(4번의 챔피언 방어전 성공)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하지만 최근 마이클 바이스핑, 댄 핸더슨, 데미안 마이아, 네이트, 반다레이 실바 등의 거물급 선수들이 챔피언 도전의사를 공공연하게 밝히며 ‘별들의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추성훈은 2002년 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다. 2004년에는 일본 격투기무대에 데뷔했으며, 총 전적 13전 12승 1패를 기록했다. 데니스 강, 케스투티스 스미르노바스 등에게 KO를 거둔 바 있으며. 멜빈 마누프, 시바타 카츠요리, 토노오카 마사오리 등을 상대로는 서브미션 승을 거두기도 했다.
추성훈은 지난해 12월, K-1과의 불화로 일본 격투기무대를 포기하고 미국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서 추성훈은 지난해 11월 열린 'UFC 91'을 관람하기 위해 직접 미국 현지를 찾았다. 또 같은 해 12월에는 UFC의 국내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IB스포츠를 방문하는 등 UFC 진출을 위한 행보를 보여왔다.
UFC는 추성훈의 데뷔전 날짜와 상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IB스포츠는 “추후 추성훈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UFC 진출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성량 수습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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