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특별 심사] 격파 제외, 192명 최종 실기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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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단 응심 인원 43명, 6단 42명, 5단 58명, 4단은 49명

15일 열린 국기원 특별 단 심사 현장
태권도계 최대 관심사였던 국기원 특별 단 심사(이하 특심)가 16일 막을 내렸다. 현지시간 오전 9시 20분부터 진행됐으며,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192명의 태권도인이 참가해 총 5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 중 7단 응심 인원은 43명, 6단 42명, 5단 58명, 4단은 49명이었다. 심사는 겨루기와 품새 둘로 나누어져 진행됐으며, 참가자 본인의 ‘자유선택’종목이었던 격파 부문에는 지원자가 없어 삭제됐다.
이번 특심에 참가한 상당수 태권도인들은 밤을 새워 품새를 연습하는 등 대단한 열의를 보였다. 오하이오에서 온 조지 블레일(65,George Bleil, 5단)씨는 “예전에 3단에서 5단을 특심으로 본적이 있다. 지난 35년간 태권도를 수련했다. 이번에 5단에서 7단 심사를 본다. 이번 특심을 다른 눈으로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무리 특심이라고 하지만 실력이 없으면 떨어지는 것이다. 또 특심이라고 해서 특별한 혜택이 있는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차기 특심에 대한 사항도 언급됐다. 국기원의 박현섭 이사는 “미국은 워낙에 인구가 많고 땅의 크기도 엄청난 국가다. 올해 중순경 미국에서 2차 특심이 열릴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국기원측은 우선은 한 국가당 한번의 특심만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중국이나 대만 쪽에서도 특심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자세한 것은 올 여름 이전에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기원은 성공적인 특심을 위해 13일부터 양일간 세미나를 개최했다. 교육비는 무료였으며, 일률적인 평가와 개정 품새 동작 전달을 위한 집중 훈련이었다. 품새 교육을 담당한 국기원의 박종범 간사는 “낡은 방식은 과감히 벗어 던져라. 정신을 집중하라. 특별단 심사는 가장 어려운 심사다. 대충 하려거든 집으로 돌아가라. 마음을 단단히 가져라"며 특심에 임하는 참가자들을 긴장케 했다.
한편 192명의 참가 중 약 20%가 미국이 아닌 해외 국적 소지자였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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