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기-권민석, K-1 맥스 코리아 합류

K-1주최사, 선수들이 지난 해 보다 월등한 기량을 선보였다고 극찬
14일 서울 대치동 칸짐에서 열린 K-1 맥스 코리아 한국대표선발전에서 김세기(29,안성설봉)와 권민석(19,서울청무)이 각각 조 우승을 차지하며 2009 서울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14일 펼쳐진 K-1 맥스 선발전에서 김세기(위)와 권민석의 경기 모습
'돌주먹' 김세기는 정기창과 김동만을 꺾고 무난히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도 김성욱을 맞아 한 수위의 실력으로 3대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직후 김세기는 “우승의 기쁨보다는 걱정이 앞선다. 이번 대회를 통해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타격을 좀 더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달동안 펀치와 킥에 대한 훈련에 집중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서운 10대' 권민석의 결승전 경기가 펼쳐졌다. 정재헌과 이성현을 차례로 꺾은 권민석은 오두석을 상대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두 선수는 치열한 난타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승부는 막판 뒷심을 발휘한 권민석의 2대1 판정승으로 끝났다.
권민석은 “우승해서 기쁘다. 모든 경기에서 체력과 힘에서 밀려 힘들었다. 체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 한달 동안 죽도록 노력하겠다. 하지만 지금은 손과 발 그리고 눈 등 안 아픈 곳이 없다. 당장 병원을 찾아야 겠다(웃음)”며 엄살을 부렸다. 이로써 ‘K-1 맥스 코리아 2009 8강 토너먼트‘는 임치빈, 이수환, 노재길 등을 포함한 5명의 한국선수를 확정지었다.
이번 선발전에 대해 FEG코리아의 정연수 대표는 “지난 대회에 비해 선수들의 기량이 상당히 발전했다.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들에게 투혼이 더해져 좋은 경기가 많았다. 3월에 열리는 K-1 맥스코리아는 국내 경량급선수들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FEG코리아는 3월 서울대회가 끝나면 하반기에 맥스대회를 한번 더 개최할 계획이다.
[김성량 수습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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