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너무해’ 가맹단체 아니면 국제대회 불허
대한주짓수벨트레슬링연맹 아시아무술게임 출전 불발

지난해 11월 주짓수벨트연맹 부산총본관 세미나
대한주짓수벨트레슬링연맹(총재 윤인덕, 이하 주짓수벨트연맹)은 오는 4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1회 아시아무술게임 참가를 위해 대한체육회에 허가공문을 보냈다가 된서리를 맞았다. 대한체육회로부터 가맹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참가 신청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통보를 받은 것이다.
윤인덕 총재는 “우리는 국제주짓수연맹과 아시아주짓수벨트레슬링연맹 산하 단체다. 주짓수는 이번 대회(아시아무술게임) 정식종목이다. NOC(국가올림픽위원회)가 관련 증명서류를 대한체육회에 보냈다. 그런데 우리가 가맹단체가 아니라는 이유로 대회 참가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이런 규정은 전 세계에서 한국만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이번 대회를 위해 정말 많은 준비를 했다. 세계에 나가 한국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를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시작부터 싹을 자르고 있다. 3월 9일에 태국에서 NOC 멤버들이 모두 모이는 자리가 있다. 그곳에 가서 대한체육회의 불합리한 규정에 대해 도움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체육회는 규정대로 처리했다는 입장이다. 박건 대한체육회 국제부 대리는 “가맹승인 없이는 국제대회에 나갈 수 없다. 이는 대한체육회 정관에 나와 있는 내용이다. 주짓수벨트연맹이 국제연맹에 추천을 받고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에서 인정을 받았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또 가맹단체라고 무조건 국제대회에 나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태릉선수촌으로 가서 경기력향상위원회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짓부벨트연맹은 대한체육회의 규정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윤인덕 총재는 “이번 대회에 출전을 준비한 6명의 선수가 모두 메달권이다. 오히려 가라테나 우슈보다 우승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아시아무술게임에 태권도, 가라테, 우슈 3종목만이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국제지부 승인을 받은 주짓수벨트연맹은 현재 부산을 기점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