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격투기 장악? UFC, 어플릭션 전면전 선언

어플릭션의 선수들 영입할 예정, 궁극적 목표는 표도르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39,영국)가 어플릭션 붕괴를 선언했다.
지난 5일 화이트 대표는 팬하우스(fanhouse.com)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플릭션의 선수들을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플릭션이 또 다른 대회를 준비하는 것을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그들이 망하기를 바란다. 만약 그들이 새로운 대회를 준비할 경우 어플릭션이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이런 화이트 대표의 발언은 미국 격투기 시장을 독점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수퍼액션의 김남훈 해설위원은 “화이트 대표의 발언은 어플릭션을 누르고 UFC를 최고의 격투기 시장으로 키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의 궁극적인 목표는 표드르의 영입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인터뷰에서 화이트 대표는 표도르 에밀리야넨코(33,러시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화이트 대표는 “사람들은 내가 표도르에 대해 악담을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가 UFC에서 세계 최고의 대결을 펼치기를 원한다. 그땐 나도 그를 아낄 것이다. 하지만 그가 UFC로 오지 않는다면 내가 그를 아낄 필요는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앞서 화이트 대표는 언론을 통해 표도르에게 몇 차례 공개구혼을 펼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도르는 지난 달 24일 어플릭션에 참가했다. 표도르는 어플릭션의 흥행보증수표인 까닭에 화이트 대표에게는 눈의 가시일 수밖에 없다.
한편 화이트 대표는 일본 종합격투기 단체인 드림의 선수영입도 진행 중이다. 그는 유도 금메달리스트 이시이 사토시와 야마모토 노리후미, 우노 카오루 등을 영입할 예정이다. 김남훈 해설위원은 “화이트 대표의 일본 선수영입은 일본 진출을 위한 준비 과정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화이트 대표는 각종 격투기 단체의 선수들에게 공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UFC로 인해 격투기 시장에는 ‘스타웃전쟁’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 : 엠엠에이베이)
[김성량 수습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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