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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품새 스타일의 변화 ‘지도자들 바쁘다 바빠’

태권도 품새 스타일의 변화 ‘지도자들 바쁘다 바빠’

KTA, 올해부터 채점기준 개정, 지정품새 확대 등.. 일부 지도자 불만



3년 만에 개정된 태권도 품새 경기 규칙 때문에 지도자들이 바빠졌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 KTA)는 지난달 30일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2009년 KTA 1차 경기규칙강습회를 열었다. 이날 KTA는 개정된 겨루기와 품새 경기규칙을 설명했다. 특히 품새는 경기 채점기준부터 경기운영방식까지 대대적인 수술이 있었다. 개정된 경기규칙으로 인해 향후 품새 경기의 스타일이 크게 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개정된 품새 경기 규칙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는 채점 기준의 변화다. 기존 점수 배분(10점 만점 기준)은 △정확성 5점 △숙련성 3점 △표현성 2점이었다. 이를 △정확성 3점 △숙련성 4점 △표현성 3점으로 개정했다. KTA 측은 개정된 채점 기준으로 인해 그동안 딱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품새 동작이 자연스러워 질것으로 보고 있다. 황인식 KTA 품새심판분과 부위원장은 “앞으로 품새 경기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위해서는 이전처럼 하나씩 끊어지는 형태가 아닌 동작과 동작이 자연스럽게 연결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두번째는 부별 구분의 세분화다. 지난해까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장년부 6개부였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초등부, 고등부, 대학부, 청년1부(만19세 이상 ~ 만30세까지), 청년2부(만31세 이상 ~ 만40세까지), 중년1부(만41세 이상 ~ 만50세까지), 중년2부(만51세 이상 ~ 만60세까지), 장년1부(만61세 이상 ~ 만65세까지), 장년2부(만66세 이상)로 총 9개부로 지정한다.

세번째는 지정품새의 확대다. 지난해까지 하나의 품새로 승패를 가렸다면, 올해부터는 2개의 품새를 시연한 뒤 평점으로 승부를 가리는 형식이다. 이로 인해 각 부별 지정품새가 늘어났다. 초등부는 태극 4장, 고등부는 7장, 대학부는 8장이 각각 늘었다. 하지만 이는 강제조항이 아니라 대회 규정에 따라 유동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특이한 점은 2007년 경기용 품새로 만들어진 ‘비각’이 시범경기로 들어가게 됐다는 점이다.

마지막 변화는 동점자에 대한 처리 기준이다. 지난해까지는 ‘단계별점수제의 경우 동점자가 많지 않을 경우에는 동점자를 모두 다음회전에 진출 시킬 수 있다’는 규정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동점자가 2인 이상일 경우 재경기를 하고 2인 이내일 경우 동점자를 모두 다음회전에 진출 시킨다’로 수정됐다. 단 이는 예선과 본선경기에만 해당된다.

대부분의 품새 지도자들은 바뀐 경기 규정을 선수들에게 적용하느라 분주하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 중 특히 채점 기준 변화에 대해 불만을 표현하는 지도자들도 있다. 우수 품새 선수를 많이 배출한 한 지도자는 “솔직히 숙련성과 표현성은 심판의 주관에 따라 판단되는 것이다. 이에 대한 배점을 높인 것은 심판들의 편의를 위해서다. 정확성의 기준을 더욱 세분화하면 충분히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하다. 품새 경기의 수준이 해마다 좋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혼란만 가중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개정된 품새 경기 규칙은 오는 4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19회 용인대학교 전국남녀고교태권도대회’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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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태권사랑 2009.02.04
피곤한 몸으로 먼 걸음 했지만 황인식 위원장님 열정적인 설명으로 졸지 않고 잘 다녀 왔다 생각 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지역별 교유 하실때 꼭 참석 하겠습니다.
품새지도자 2009.02.06
변한것은 없다.. 다들 방향을 잘못잡았을뿐.. 이번 변화는 다른길로의 변화가 아니라 길을 바로잡았다고 해야 옳은듯..
SASAS 2011.02.22
짜증나 죽여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