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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태권도협회 이사 35명 중 7명은 퇴출대상?

대한태권도협회 이사 35명 중 7명은 퇴출대상?

대한체육회 정관에는 28명 이내


지난해 5월에 열린 KTA 전체 이사회


오는 2월 4일 열리는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 KTA) 대의원 총회에서 숫자 ‘35’가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한체육회 가맹경기단체 임원선출 규정(제4장)을 보면 ‘회장 1인, 부회장 약간인, 전무이사 1인을 포함한 이사 28인 이내’라고 나와 있다. 하지만 KTA의 현재 이사 수는 35명이다. 이는 회장과 전무이사를 포함한 선출직 이사 15명과 당연직 이사 20명(16개 시도협회, 4개 연맹체)을 합친 숫자다. 이는 대한체육회 정관에 위배된다.

그럼에도 KTA가 당연직 이사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전임 김정길 회장 공(?)이 컸다. 당시 대한체육회 회장이었던 김정길 전 회장은 KTA의 특수성을 인정해 한시적으로 당연직 이사제도를 인정했다. 하지만 김정길 회장이 물러난 지금 KTA 현 집행부가 이사 수에 대한 문제를 들고 나온 것이다.

양진방 KTA 전문이사는 “이사 수에 대한 문제는 대한체육회는 물론 감사 보고에서도 지적 사항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총회에 안건으로 올려놓고 대의원들의 협의를 거칠 예정”이라며 “홍준표 회장님이 이 부분에 대해서 특정한 방향을 정해 놓은 것은 없다. 일단 대의원들의 논의를 통한 선택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갑자기 퇴출대상이 된 당연직 이사들은 심기가 불편하다. 특히 시도협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4개 연맹체(실업연맹, 대학연맹, 중고연맹, 여성연맹) 회장들은 더욱 그렇다. 한 연맹체 회장은 “아직 결정 난 것이 없기 때문에 일단 지켜보겠다. 어떤 단체든 관행이라는 것이 있다. 협회 사정에 맞게 정관을 개정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다소 불쾌한 심정을 내비쳤다.

이사 7명의 퇴출이 결정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KTA 내부 사정에 밝은 한 태권도인은 “현재의 이사들은 한국 태권도를 대표하는 이사가 아닌 각 시도지부를 위해 오는 사람들이다.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보니까 의견 하나 취합하는데도 상당히 힘들다. 35명이 토론을 하는데 제대로 된 의견이 나오겠냐. KTA 내부적으로는 이미 어느 정도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뜸했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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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TKD man 2009.01.30
태권도는 하마디로 말썽많고 골치 아픈 단체로구먼...한사 바삐 정돈을 해야 태권도가 산다는건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인데 뭣들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