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현지분위기 김동현과 한국계 B.J 펜 패배?

격투기전문사이트와 UFC홈페이지, “두 선수 패배할 것”

김동현(왼쪽)과 B.J 펜
"김동현과 B.J 펜은 패배할 것이다"
격투기전문가와 격투팬들이 UFC94에 출전하는 김동현과 재미교포 3세 B.J 펜(31,미국)이 패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27일 미국의 격투기전문사이트인 팬하우스(fanhouse.com)는 2월 1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94의 예상 승자를 발표했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이뤄진 팬하우스 발표에서 김동현과 B.J 펜은 나란히 패배가 예상됐다. 또한 UFC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승자예상투표에서도 두 선수의 패배가 점쳐졌다.
김동현 VS 카로 파리시안
팬하우스는 “파리시안은 지난 9월 UFC88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훈련 중 허리부상을 당해 출전하지 못했다. 복귀전이 되는 이번 대회에서 파리시안은 경험으로 김동현을 압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또한 UFC 홈페이지의 승자예상투표에서는 76.3%로 파리시안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
미국 유도국가대표 출신인 파리시안은 그라운드뿐 아니라 입식타격도 강해 공격선이 다양하다. 지난 2004년 UFC 데뷔 이후 맷 세라, 초난 료 등 수 많은 강자를 꺾어왔다. 파리시안에게 승리를 거둔 선수는 현 웰터급챔피언 조르쥬 생 피에르, 전 챔피언 션 셔크, 디에고 산체스, 티아고 알베스 뿐이다. 파라시안은 현재 세계랭킹 9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종합격투기 전적 18승 5패(션 셔크에게 2패)다. 김동현이 UFC에서 도약하기 위해서 파리시안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라는 게 격투관계자들의 견해다.
B.J 펜 VS 조르주 생 피에르(웰터급 챔피언타이틀전)
팬하우스는 B.J 펜이 생 피에르보다 복싱기술이 깔끔하고 주짓수에 능해 종합격투기 기술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반면 신체조건은 생 피에르가 앞선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두 선수의 경기가 체력적으로 갈 확률이 높다고 밝히며 생 피에르의 우세를 점쳤다. 또 UFC 홈페이지의 승자예상 여론조사에서는 생 피에르가 61.2%를 차지했다.
생 피에르는 지난 4월 챔피언 맷 세라를 TKO로 꺾으며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경쾌한 움직임과 날카로운 타격, 수준 높은 그라운드 기술과 파워 등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거침없는 경기 스타일뿐만 아니라 세련된 매너, 쇼맨십 등으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대적하는 B.J 펜은 2001년 종합격투기에 입문했다. 이후 맷 세라, 고미 다카노리 등을 꺾으며 라이트급 최강자로 올라섰다. 또 2004년 웰터급으로 전향해 챔피언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2008년 1월 다시 라이트급으로 복귀해 조 스티븐슨을 꺾으며 션 셔크를 대신해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두 선수의 대결은 ‘웰터급 세계 랭킹 1위 VS 라이트급 세계 랭킹 1위’, ‘천재 VS 천재’의 대결 등으로 불리며 세계 격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성량 수습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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