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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태권도 출전 기준 '팔 절단장애' 윤곽

장애인태권도 출전 기준 '팔 절단장애' 윤곽

WTF, 제1회 장애인태권도대회 강행 의지 밝혀


지난해 열린 (장애인)희망태권도대회 경기모습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WTF)이 제1회 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이하 장애인선수권)를 반드시 실행 할 뜻을 밝혔다. 첫 장애인선수권대회는 오는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2009 월드컵 팀 태권도대회 첫날(10일)에 개최된다.

29일 WTF측은 “참가 인원이 저조할지라도 우선 1회 대회를 개최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단 100여명이 오는 대회가 될지라도 반드시 개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WTF측은 제1회 대회에 참가할 출전 선수 자격제한을 ‘팔 절단장애’로 대략 윤곽을 잡은 상태다. 장애인선수권 개최를 위해 가장 중요한 사항이 출전 부문 결정을 위한 장애기준 구분이기 때문이다. 잠정적으로는 어깨 부분까지와, 팔꿈치(엘보우)를 기점으로 한 절단으로 나누었다.

WTF가 ‘절단 장애’ 쪽으로 출전구분 가닥을 잡은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겨루기 경기의 가능 여부 때문이다. 장애라는 것이 크게는 지체장애와 정신지체로 나눌 수 있는데, 이중 경기 룰을 이해하고 스포츠맨십을 표현할 수 있는 출전부문이 지체장애라는 분석 때문이다. 여기에 태권도의 경기 운영 방식이 80%이상 하체(다리)를 이용하는 어느 정도 점도 영향을 끼쳤다.

경기방식도 두 개 부문(팔꿈치 아래, 어깨 아래 절단)을 8체급(올림픽 체급)으로 각각 나누어 진행할 방침 인 것으로 전해졌다. WTF의 한 관계자는 “장애 정도의 등급 구분이 많아지게 되면 자연스레 선수가 많아져야 한다. 첫 대회인 만큼 참가자 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소수의 인원들이 출전해 손쉽게 메달을 획득하게 해 대회의 질을 떨어트릴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WTF는 늦어도 다음주까지 장애인선수권 개최를 위한 핵심골격을 완성, 안내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또한 월드컵대회까지 남은 6개월간 특수체육전문가, 태권도 전문가들로 구성된 일종의 태스크포스 팀을 가동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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