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단체, 국민체육진흥기금 혜택 ‘듬뿍’

2009년 국민체육진흥기금 생활체육분야 공모사업에 무술단체 대거 포함

2009년 국민체육진흥기금 생활체육분야 자유공모에 선정된 무술사업
최근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김주훈, 이하 진흥공단)이 발표한 '2009 생활체육분야 공모신청사업 선정'에 무술단체들이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자유공모 52개 사업, 지정공모 1개 사업이 각각 선정됐다. 이 중 자유공모 신청사업에서 무술단체가 지난해 5개에서 11개로 늘었다. 선정된 단체는 세계해동검도연맹, 생활체육국무도연합회, 대한우슈태극권연맹, 전국태극권연합회, 전국택견연합회, 한민족마상무예격구협회, 대한합기도연합회, 한국무술총연합회, 한무도연맹 등이다.
선정된 사업은 △전국전통검법축제 △전국 국무도 유소년한마당대회 △실버태극권교실 △청소년 마상무예교실 △청소년호신술보급사업 △7330택견 △생활건강호신술 △제3회 전국무예대제전 △한무도 생활체육 △전국합기도대회 △청소년태극권캠프(사업 선정 순위별)이다.
진흥공단 측은 “이번 공모사업은 1, 2단계에 심사를 진행했다. 1단계는 신청단체가 공모자격에 적합한지를 심사했으며, 2단계는 해당사업에 대해 평가기준 항목에 의거, 개별적으로 평가하여 평균 70점 이상 획득한 사업에 대해 선정했다. 지원금액은 사업의 실행가능성 및 일부 사업에 대한 인정 등으로 합리적으로 조정해 결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공모신청사업은 지난해와 거의 동일한 예산이 배정됐다(2008년:19억7백만원, 2009년 19억3천7백만원). 이번 예산배정을 보면 가능한 많은 단체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진흥공단의 의중을 알 수 있다. 특히 올해에는 전년에 비해 신청단체의 수와 신청금액이 급증했기에 예산배정 형평성에 고민이 많았다.
이번 공모사업에서 7330택견이 선정된 전국택견연합회의 이용복 회장은 “3년 전부터 추진해 온 것인데, 올해 드디어 됐다. 지원예산을 1억원 신청했는데, 4천만원으로 축소돼 조금 아쉽다”며 “작년에 비해 공모 금액을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현실화했다. 이는 무술단체들이 생활체육으로 나아가는 데 큰 동기부여가 됐다. 내년에는 공모규모를 좀 더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2억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던 전국무예대제전(이하 전국무전)은 올해 8천만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올해 개최되는 전국무전이 충주가 아닌 다른 도시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부족한 예산은 개최도시(미정)의 지방비로 충당할 수 있다는 요소가 고려됐기 때문이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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