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강, UFC 데뷔전서 어이없는 패배

경기를 장악하고도 패배, 똑같은 공격패턴이 문제

데니스 강의 UFC93 경기 장면(사진출처 : 엠엠에이위클리)
‘수퍼 코리안’ 데니스 강(31,캐나다)이 UFC데뷔전에서 경기를 장악하고도 패배를 당했다.
18일(한국시간) 데니스 강은 아일랜드 더블린 오투 아레나에서 열린 'UFC93' 미들급(84kg 이하)에서 앨런 벨쳐(24,미국)에게 2라운드 4분36초만에 길로틴 초크로 TKO패를 당했다. 벨쳐보다 한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고도 패배를 기록해 더욱 아쉬웠다.
1라운드는 압도적으로 데니스 강이 경기를 리드했다. 데니스 강은 경기초반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며 하프가드에서 파운딩을 시도했다. 하지만 벨쳐의 힘에 의한 슬립에 스탠딩으로 전환됐다. 이어진 타격에서도 데니스 강은 우위를 점했다. 팔꿈치공격과 펀치로 벨쳐의 가드를 무너뜨렸고, 2차 테이크 다운을 얻어냈다. 1라운드 경기 종료를 앞두고 시도한 기무라는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어지는 2라운드에서도 같은 작전을 펼쳤다. 테이크 다운에 이은 압박이었다. 2라운드 초반 작전대로 태클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고 곧바로 암바를 시도했지만 무의로 돌아갔다. 2라운드 종료직전 데니스 강은 또 다시 태클을 시도했다. 하지만 작전을 간파한 벨쳐는 파고 들어오는 데니스 강의 목을 잡으며 트라이앵글초크를 걸었다. 결국 데니스 강은 이를 견디지 못하고 2라운드 4분 36초에 탭 아웃을 선언했다. 승리를 목전에 둔 어의없는 패배였다.
데니스 강은 이전보다 향상된 기량을 선보이고도 패배를 기록한 것은 똑같은 공격패턴이 원인이었다. 그동안 전문가들이 지적한 "데니스 강은 타격과 그라운드에 능하지만 ‘특별한 마무리 기술이 없다’"는 약점을 다시 한번 드러낸 경기였다. 데뷔전에 패배를 기록한 데니스 강은 앞으로 UFC에서 험난한 여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량 수습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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