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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태권도협회, 전자호구 승인 작업 본격 착수

대한태권도협회, 전자호구 승인 작업 본격 착수

승인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16일부터 신청가능


지난 해 10월 열린 전국체전에서 사용된 전자호구 모습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 이하 KTA)가 전자호구 승인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14일 KTA는 ‘2008년도 결산이사회’에서 보고사항을 통해 전자호구 승인 기준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16일에는 공식적인 전자호구 승인 기준을 마련하고, 승인 작업에 착수했다.

KTA가 요구하는 전자호구 승인 기준은 △강도측정의 정확성과 일관성 △유-무효 타격의 구분 기능 △시스템의 작동통제 기능(오류 및 오작동 탐지기능) △시스템의 작동 효율성 △호구의 외양, 중량, 재질 및 착용성 등이다.

전자호구의 승인작업은 3차로 이뤄진다. 1차는 강도측정의 정확성과 일관성에 대한 평가로 한국체육과학연구원(이하 KISS)에서 실시한다. KISS는 사전에 정해진 호구의 28개 지점에 5회를 동일한 힘으로 타격하는 실험과 28개 지점에 1~10단계의 각기 다른 강도로 타격하는 실험을 2회 실시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합격 기준은 동일한 힘으로 5회 타격해 오차가 ±3(또는 평균편차 6%), 각기 다른 강도로 타격했을 때 오차 ± 6(또는 평균편차 12%)범위 내에 포함돼야 한다.

1차 평가에 통과된 제품의 신청자는 우선 KTA 호구평가위원회(상근임원 및 기술전문위원회 의장단, 현장 분과위원장으로 구성)에게 제품을 설명한다. 2차는 시연을 통한 데모 평가다. 마지막 3차 평가는 시험경기를 통해 이뤄진다. 이를 통해 경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들을 중심으로 문제점 여부를 검사한다. KTA는 유-무효 타격의 구분 기능, 시스템의 작동통제 기능(오류 및 오작동 탐지기능), 시스템의 작동 효율성, 호구의 외양, 중량, 재질 및 착용성 등을 최종으로 평가한 후 승인 여부를 발표하게 된다.

전자호구 승인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16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평가는 내달 10일 이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승인 기준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KTA 홈페이지 (www.koreataekwondo.org)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량 수습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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