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기자회원, 재담꾼 강재성

11세의 어린 나이에 각종 절세 신공 및 내공 수련법을 전설의 무협 비기(무협지)를 통해 터득한 아이, 강재성.
태권넷은 올해의 기자회원으로 강재성 기자(전북대학교 중문학과 3년, 4단)를 선정했다. 강 기자는 지난 9월 18일 태권도와 소림권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처음 기고한 이래 그의 대표작인 재성이의 태권도 수련기를 연재해 왔다.
특히 지금까지 21편이 연재된 재성이의 태권도 수련기는 네티즌으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강 기자는 이 글에서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자신이 태권도 등 다른 운동을 익히면서 보고 느낀 것을 솔직하고 코믹한 문체로 그려 네티즌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강 기자는 "어렸을 때부터 태권도를 수련했던 과정을 한번 글로 남겨보고 싶었습니다. 태권도를 하면서 재미있었던 일, 힘들었던 일 등 제가 겪은 얘기를 쓰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다.
1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무협지 삼매경에 빠져 왜 내 주변에는 절세 신공인 구양신공이 없나, 내공을 몇갑자 증진시키는 소림사의 대환단이 없나하며 괴로워하다가 기의 수련에 관한 선도입문이라는 책을 보며 어린 마음에 나름대로 수련을 했던 얘기 등은 폭소를 자아냈다.
고등학교 때 덩치도 좋고 힘도 좋았지만 흉기를 든 동네 건달 3인에게 뺨을 맞고 어머니한테 받은 돈 5천원을 뺏긴 얘기 등은 많은 네티즌으로부터 공감을 사기도 했다.
이 밖에 양아치 이봉춘과의 대결, 특공무술한 친구와의 대결 등 재성이의 태권도 수련기는 자칫 식상할 것 같은 학창시절 네티즌들이 겪고 또는 겪었을 법한 얘기를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과객이란 아이디의 한 네티즌은 "정말 공감하는 얘기입니다. 옛날을 한번 돌아보고 웃음을 지을 수 있는 여유를 만들어 주신 강재성 기자님께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회가 지날수록 내용의 전개가 좀 느린 것이 아니냐는 네티즌이 생겨나고 있다.
강 기자는 이에 대해 "요즘 얘기가 너무 지루하다는 의견을 듣고 있습니다"며 "앞으로는 제가 수련했던 수련방법 등을 소개하며 얘기를 빨리 전개시킬 생각입니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그는 또한 기초체력이야말로 태권도 기술을 익히기 위한 가장 중요한 훈련이라며 기초체력 단련법과 아이들이 수련하고 있는 도장에서 관장이 다방에 커피를 배달시켜 다방 아가씨와 커피 마신 얘기 등도 다룰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태권도를 하면 건강해짐은 물론이고 게으른 사람도 부지런해지고 정신집중에도 도움이 돼 공부도 잘 된다며 태권도 예찬론을 펼치는 강 기자는 고 3때부터 2년에 걸쳐 몸무게를 100kg에서 73kg으로 27kg을 감량해 태권도가 다이어트에도 좋다는 사실을 온 몸으로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한편 강 기자는 재성이의 태권도 수련기를 끝낸 후에는 서로 전혀 상관관계가 없을 것 같은 태권도와 브레이크 댄스라는 주제를 신세대의 시각으로 풀어 글을 연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