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WTF의 야심작, ‘제1회 프로태권도대회’
오는 5월께 멕시코에서 개최 예정

조정원 총재.
프로 태권도대회가 빠르면 오는 5월경 개최될 예정이다.지난 12일 서울 GCS본사에서 열린 2008~2009년 동계태권도평화봉사단 발대식에 참석한 세계태권도연맹(WTF) 조정원 총재는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오는 5월 멕시코(잠정 결정)에서 ‘제1회 WTF 프로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이하 프로대회)’를 열 계획을 밝혔다. 이는 조정원 총재가 지난 2004년 취임 직후 밝힌 공약 사항이다.
국내에서도 프로대회 개최에 관한 얘기들이 오간 적은 있지만, 국제스포츠 가맹경기단체인 WTF가 직접 나서 국제대회 규모로 개최하려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와 관련, WTF의 한 관계자는 “아직 확정 발표 된 것은 아니다. 대회 일시와 경기 방식 등도 아직 정해진 바 없다. 신중하게 검토 중인 사항이다”고 말했다.
해외에서의 첫 프로대회 개최지로 멕시코가 잠정 결정된 이유는 지난해 8월 열린 베이징올림픽의 영향이 크다. 당시 멕시코는 태권도에서만 2개의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이후 멕시코 내 태권도 인구가 50%이상 급증하면서 자국 내 최고의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WTF는 이런 여세를 몰아 멕시코인들에게 이색적인 프로대회까지 체험하게 해 태권도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 놓겠다는 것이다.
한편 WTF는 오는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2009 WTF 월드컵 태권도팀 챔피언십대회’를 개최한다. WTF는 이 대회 기간 중에 ‘제1회 장애인 세계태권도대회’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