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먼 대 쇼군, UFC 장외 대결 '후끈'

그라운드 VS 타격, 두 선수 모두 재활기간 끝내는 복귀전

마크 콜먼(왼쪽)과 마우리시오 후아(쇼군)
마크 콜먼(45,미국)과 마우리시오 후아(28,브라질,이하 쇼군)가 본 경기에 앞서 거친 입대결을 펼쳤다.
두 선수는 오는 18일(한국시간) UFC93에서 가지는 대결에 앞서 격투기매체를 통해 신경전을 벌였다. 지난 9일 콜먼은 격투기전문사이트인 케이지포테이토(cagepotato.com)를 통해 “첫 번째 경기에서 쇼군의 팔을 부러뜨리며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결과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쇼군이 10일 또 다른 영국 격투기사이트인 엠엠에이베이(mmabay.co.uk)를 통해 “콜먼의 얼굴을 무릎으로 부셔버리겠다”며 받아쳤다.
신경전이 치열한 콜먼과 쇼군의 경기는 그라운드와 타격의 격돌이 될 전망이다. 먼저 콜먼은 레슬링 기술을 바탕으로 펼치는 그라운드전이 일품이다. 그는 모든 경기를 그라운드로 풀어나간다. 콜먼이 기록한 15승 중 서브미션승이 절반이 넘는 이유다. 반면 쇼군은 자타가 공인하는 강력한 타격가다. 그가 승리한 16승 중 13승이 타격에 의한 TKO승리다. UFC 최강의 타격가로 불릴만한 기록이다.
두 선수의 첫 대결은 일본 프라이드였다. 당시에도 그라운드와 타격전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첫 대결에서는 그라운드가 승리를 거뒀다. 콜먼이 1라운드 49초 만에 쇼군의 팔을 탈골시키며 승리를 거둔 것이다. 두번째 대결을 앞둔 두선수의 태도가 차이가 나는 이유다. 승자 입장인 콜먼이 언론을 통해 여유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 콜먼은 '핏대'를 세우고 복수를 다짐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번 경기는 두 선수에게 또다른 의미가 있다. 두 선수 모두 부상에 의해 오랜 재활 훈련을 끝내고 가지는 복귀전이기 때문이다. 콜먼은 2006년 표도르 에밀리아넨코(33,러시아)에게 패한 이후 무릎에 이상이 생겨 2년여 동안의 긴 재활기간을 끝내고 가지는 경기다. 이어 쇼군은 2007년 포레스트 그리핀(30,미국)과의 대결 이후 악화된 무릎에 수술을 감행한 후 1년여 동안의 휴식기간을 가진 바 있다.
이번 UFC93에서는 콜먼이 쇼군을 상대로 치르는 라이트헤비급 데뷔전이외에 데니스 강-앨런 벨쳐 전과 리치 프랭클린-댄 핸더슨 등의 경기가 펼쳐진다. 데니스 강의 데뷔전으로 한국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번 대회는 오는 18일 오후 8시(한국시간) 수퍼액션을 통해 녹화 방송된다.
[김성량 수습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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